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면 거액의 보너스를 받는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이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으면 200만 파운드(약 30억 원)의 보너스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2015-2016시즌부터 4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있는 처지다.
토트넘은 22라운드를 치른 현재 8승6무8패를 기록, 승점 30을 확보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첼시(승점 39)와 격차는 9점까지 벌어진 상태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수술대에 오르며 사실상 시즌 아웃이 결정된 상황이다. 또 위고 요리스, 무사 시소코, 대니 로즈, 벤 데이비스, 탕귀 은돔벨레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 16강에서 맞붙지만 최근 경기력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게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선사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