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최유정이 외모 비하 악플에 “관심 감사하다”며 쿨하게 대처했다.
최유정은 17일 자신의 SNS에 한 누리꾼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는 최유정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이었다.
해당 누리꾼은 최유정의 사진을 보고 “너무 일반인”, “밋밋하게 생겼어요”라고 외모를 지적했다. 최유정은 상처가 되는 악플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메시지를 캡처해 SNS을 통해 공개한 것.
그리고 최유정은 “관심 가져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그 사랑들이 소중하다는 것도 알고,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보내주시는 DM(다이렉트 메시지) 다 읽고 있다”라고 뼈 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이어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신다는 것도 알고 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유정은 2017년에도 악성 댓글들로 상처를 받았다. 결국엔 사실무근인 음주의혹이 불거졌을 때 인신공격성 악플을 감당해야 했다.
최유정은 2016년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귀엽고 다부진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2017년 위키미키로 데뷔해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위키미키는 최유정 양의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7인 체제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유정은 휴식을 취하며 SNS에 사진들을 게재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최유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