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라건아-브라운 등 인종차별 논란에 "강력 대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17 15: 27

KBL이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KBL은 17일 "최근 국내 프로농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귀화선수 라건아(전주 KCC), 전태풍(서울 SK)을 비롯한 외국 선수를 대상으로 대중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종차별과 관련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KBL은 라건아와 전태풍을 비롯해 외국인 브랜든 브라운(안양 KGC) 등 여러 선수들이 SNS를 통해 일어나고 있는 인종차별 발언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사진]라건아(왼쪽)와 브랜든 브라운

KBL은 "우선 선수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10개 구단 귀화선수 및 외국선수를 대상으로 모든 인종차별 피해사례를 조사한 후 법적 대응할 방침이며 KBL 소속 10개 구단과 함께 스포츠 팬들의 건전한 프로농구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 인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KBL은 "해당 사항과 관련해 선수들이 보다 경기에 집중하고 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KBL 제도 및 규정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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