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영화 '백두산'에서 임산부로 분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수지는 17일 오후 "영화 #백두산 800만 돌파 기념 지영이 사진 투척 #꼬물이 안녕 (안 본 사람 놀람 주의)"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임산부로 분장한 수지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사진 속 수지는 임신한 것처럼 만삭으로 부풀어오른 배를 분장한 채 드러내고 쓰다듬었다. 또한 입술을 내밀고 뽀뽀하려는 듯 표정을 짓기도 했다 .
수지는 영화 '백두산'에서 최지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지영은 극 중 조인창의 인물로 만삭의 임산부로 등장한다. 특히 조인창은 아내를 '큐티쁘띠'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뱃속의 아이 태명을 '꼬물이'라고 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최근 '백두산' 관객이 8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는 상황. 이에 수지가 관개글을 위해 영화 흥행을 기념하며 앞서 '큐티쁘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꼬물이'와 함께 한 분장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달 19일 개봉하며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따뜻한 웃음, 감동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이에 16일 기준 누적관객 810만 명을 돌파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