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7' 이특, 희귀병 아내 위한 열창에 눈물..BUT 박중훈 탈락시켰다 [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17 20: 12

‘너목보7’ 박중훈이 1라운드에서부터 실력자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감동의 무대에 이특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17일 첫 방송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7(이하 너목보7)’에서 시즌 첫 게스트로 나온 박중훈은 6명의 출연자 중 5번 출연자를 음치라고 택했다. 노래하는 신방동 통닭집 아저씨 혹은 아로니아 홍보하러 온 수촌리 이장님 타이틀을 건 미스터리 싱어는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선곡했다. 
다들 실력자라고 기대했지만 박중훈 혼자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실력자였다. 천안에서 11년째 통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었는데 “오늘은 아내를 위해 노래하고 싶어서 나왔다.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고 말하며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이특은 그의 무대를 보며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희귀성 당뇨병을 투병 중인 아내 역시 객석에서 감동했다. 그는 “항상 노래 불러 달라고 하면 늘 불러 주는데 여기서 들으니 더 멋있다. 우리 신랑 멋지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중훈은 “몹시 사과하고 싶다. 두 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흐뭇하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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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목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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