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에 대만 투어 마지막날이 시작 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배틀트립'에서는 대만의 이란에서 이채영과 이영은의 투어가 이어졌다.
일제 강점기에 발전된 쑤아오 냉천으로 향했다. 돌들 사이에서 탄산이 올라오는 특이한 온천으로 "세계에서 단 두 개 밖에 없다"는 치영의 소개가 이어졌다. 채영이 냉천을 들어가기 전에 "이탈리아 시칠리아와 대만의 이랑 여기 둘 뿐인데 여기에 우리가 온거예요"라고 했다.
개인탕은 40분에 7800원으로 탈의실과 세면도구가 구비되어 있었다. 그래도 따뜻한 물이 그립다는 영은을 위해서 채영이 따뜻한 물을 같이 즐길 수 있는 호텔의 옥상 온천으로 영은을 안내 했다. 한쪽에서는 바다를 볼 수 있는 반면, 뒤를 돌면 산이 보이는 뷰였다.
바다를 보고 있던 채영은 여기는 바다가 가까운 만큼 해산물이 유명하다고 했다. 온천욕을 끝낸 두 사람은 로컬 해산물 식당으로 향했다. 탕수어를 먹으면서 감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칠리 크랩이 끝판왕으로 등장했다. 채영은 "게 안쪽에 알이 꽉 찼다. 한국에서 먹는 칠리보다는 더 맵고 단맛이 적다"면서 취향을 저격 했다.
스튜디오의 보미가 화면을 보면서 힘들어하자, 김숙이 "보미야 괜찮아 곧 끝나 조금만 참아"라는 말로 보미를 달했다. "여기 사람들은 바삭하게 튀긴 꽃빵이랑 이걸 같이 먹는다"고 하면서 이영은과 이채영이 이 본격적인 먹방을 이었고, 김숙이 "산호씨 말이 없어졌네요"라고 해 산호를 멋쩍게 했다 .
채영이 "하이라이트가 있는데"라는 말에 김준현과 보미가 "아직도 남았어요?"라면서 놀라워 했고,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었거든요 방송에 나오나?"라고 했다. 화면속에서 채영은 공기밥을 시켜서
이채영은 227,000원, 김산호는 272,000원으로 이번 투어를 완벽하게 마쳤다. 김준현은 "대만이 이정도까지 매력 적이었나 생각하게 된다"고 했고, 김숙은 "두 팀이 다녀온 나라가 전혀 다른 나라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anndana@osen.co.kr
[사진]KBS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