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경규, 강다니엘 수제비 맛평가 …"별 거 없는데 꿀맛" 극찬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18 07: 09

'편스토랑'에 이경규가 추억의 맛을 찾아서 부산 초량동을 찾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편스토랑'에 이경규가 부산을 찾은 가운데, 강다니엘 추천의 맛집을 찾았다.
이어서 이경규의 추억의 맛이 이어졌다. 부산의 초량동. 이경규는 모교를 찾았고, 학교 담벼락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보면서 흐뭇해 했다. 동네 분들에게 하나하나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는 모습에 이승철은 이거 출마 하셔도 되겠네요 라고 웃어보엿다. 

이경규가 초등학교 다니는 육년 동안 내내 뛰어다녔다는 계단이 등장했고, 제작진의 힘드셨겠어요 라는 말에 모노레일을 탑승한 둘의 모습이 이어졌다. 모노레일에 탑승한 아이에게 공갈빵을 건넨 경규, "카메라 돌고 있잖아요"라는 말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경규가 향한 곳은 중국식 만두집이었다. "이 위로 가면 절이 있는데 지게꾼 아저씨들이 그 앞에서 콩국을 계속 드시는거예요. 그걸 아버지랑 같이 봤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지금도 먹으면 눈물이난다"고 하면서 콩국을 떠먹는 경규.
"근데 아무 맛이 없어. 이걸 왜 먹는지 모르겠어"라고 하며 설탕을 부었고, "역시 설탕이야 이제 맛있어. 설탕 넣으면 몸에 안좋다 말이 많은데 천년을 살거야 만년을 살거야"라고 짜증을 냈다. 이어 경규가 찾은 집은 강다니엘의 추천 맛집이었다. 
지난 촬영에서 스튜디오에 남게 된 강다니엘과 이경규. 경규는 "다음주에 부산에 갈 예정인데 추천해 줄 수 있는 집 있니?"라고 물었다. 강다니엘도 이경규와 동향으로 부산 출신이었다. 이에 강다니엘은, "수제비 집인데 거기 충무김밥을 같이 팔아요. 
근데 그걸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라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맛집을 열심히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에 경규는 "고마워"라고 했고 강다니엘이 이에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물러났다. 
이경규가 이를 잊지 않고 수제비 맛집을 찾았다.사장님께 "저도 여기 근처에 살았다"면서 "저랑 비슷한 어린 시절을  그 친구가 보냈네요"라는 이경규의 말에 말에 스튜디오가 웃음 바다가 됐다. 앞서 콩국에 "이걸 왜먹지"라는 혹평을 했던 경규의 평가에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멸치 국물을 베이스로 해서 대파와 김. 얇은 수제비를 빚어 넣었고 특별한 건 없어요. 근데 끝내주네"라는 말로 그가 강다니엘의 수제비를 극찬했다. /anndana@osen.co.kr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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