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SBS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서 엄청난 집중력으로 배운 것을 그대로 흡수하는 ‘스펀지 성장캐’로 활약했다.
첫 방송에서 치른 서프라이즈 경기 후 차은우는 무득점으로 끝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안고 연습을 위해 텅 빈 코트에 들어섰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 감독은 1대1 코칭을 통해 차은우의 문제점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특급 과외를 시작했다. 모든 피드백을 찰떡같이 알아듣고 실시간으로 흡수하는 차은우의 모습은 감독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뿌듯함을 느끼게 했다.
체력 테스트와 함께 시작된 핸섬타이거즈의 첫 공식 훈련에서 차은우는 사전 만남 때부터 자신 있게 외친 ‘강철 체력’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근지구력을 측정하는 오래달리기에서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2등으로 완주하는가 하면, 순발력을 요하는 빨리 달리기에서는 바람소리부터 다른 빠른 속력으로 팀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진 패턴 훈련 연습 경기에서 배운 대로 완벽하게 선보인 레이업 슛은 서장훈의 엄지를 또 한 번 치켜세웠다.
이처럼 차은우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감독의 코칭을 그대로 흡수하는 ‘스펀지 성장캐’로 활약, 무한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움직임마다 서장훈 감독의 극찬을 이끌어내 결국 ‘집중력 MVP’에 등극한 차은우. 칭찬에 거만해지지 않고 남다른 승부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스스로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차은우의 코트 위 뜨거운 열정은 앞으로 성장할 그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