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에이티즈X온앤오프X원어스, 특급 컬래버레이션 ‘원앤티즈’ 결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1.18 09: 05

온앤오프 효진·이션, 원어스 서호·건희가 17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 코너에 출연해 스페셜 DJ 에이티즈 최산·정우영과 컬래버레이션 팀을 결성했다.
그룹명 원어스, 온앤오프, 에이티즈의 글자를 따 ‘원앤티즈’를 전격 결성한 여섯 사람은 남다른 흥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한 시간여 동안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세 그룹은 삼바 춤을 추며 각 그룹의 소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 라틴 투어를 앞두고 있는 온앤오프는 파라과이에서 사전 판매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온앤오프는 라틴 팬들에게 스페인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고, 스페셜 DJ 에이티즈 정우영은 “우리는 마드리드에 (투어 공연을) 간다”고 덧붙이며 에이티즈의 소식도 알렸다.

원어스는 지난 9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이에 원어스 건희는 “일년 동안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축하도 많이 받았다”며 일주년 소감을 밝혔고, 원어스 서호는 일 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팬들의 이름(투문)이 생겼을 때”를 꼽았다.
이에 에이티즈 정우영은 “에이티니(에이티즈 팬클럽 이름) 탄생일은 11월 17일인데, (이번 앨범에) 이를 딴 수록곡이 실렸다. 제목은 ‘Star 1117’이다. 아주 의미 깊은 날이다”라며 공감했다.
온앤오프 또한 “우리도 팬클럽 이름이 있다. 온앤오프의 뮤즈라는 뜻의 ‘퓨즈’다”라고 팬들을 자랑해보였다. 에이티즈는 신곡 ‘Answer’ 뮤직비디오가 이천만 뷰를 돌파하는 대 기록을 세워 박수를 받았다.
본격적으로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 코너에 나선 여섯 사람은 가창력과 넘치는 끼로 인기의 이유를 입증했다. 온앤오프 효진은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불렀고, 에이티즈 최산을 시작으로 출연진들은 버즈의 보컬 민경훈 성대모사를 하며 효진을 응원했다.
원어스 서호는 크러쉬와 지코의 ‘Cereal’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룹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서호는 “개인적으로 랩을 하고 싶어서 선곡했다”며 반전 랩 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어스 건희는 “요즘 굉장히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라며 정세운의 ‘비가 온대 그날처럼’을 불러 가창력을 과시했다.
온앤오프 이션은 크러쉬의 ‘어떻게 지내’ 무대로 감미로운 음색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스페셜 DJ 에이티즈 정우영과 최산은 박상철의 ‘무조건’을 부르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고, 전 출연진은 무대로 뛰어나가 왁자지껄한 트로트 무대를 완성시켰다.
‘아이돌 라디오’에서 결성된 컬래버레이션 그룹 ‘원앤티즈’의 리더를 맡은 온앤오프 효진은 “원앤티즈도 해외 진출 한 번 해야 한다. 끼와 흥이 넘치는 친구들로 모여 있다. 연락 달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내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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