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키스신’ 홍승희, 소꿉친구 김관수 지키려 큰맘 먹고 ‘골목길 키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1.18 10: 28

‘연남동 키스신’ 홍승희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라이프 타임 채널 웹드라마 ‘연남동 키스신’에서는 절친 김관수의 전 여자친구 이세희에 대한 배신감으로 뭉친 홍승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는 모습에 주변을 살피지도 못하고 달려나가는 막무가내의 모습을 보여준 것.
윤솔(홍승희 분)은 멘붕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냈다. 사실 연우와 함께 밥을 먹고, 동아리 과제를 하는 모든 과정에서 설렘을 느꼈기 때문. 더할 나위 없는 연애 상대라고 생각했던 그와의 두 번째 키스가 사실은 첫 키스 였다는 사실이 큰 충격이었다.

그러한 솔에게 도현(진예주 분)은 “연우 마음 생각해 본 적 있어? 너 연우 좋아하는 마음 없었어. 그냥 키스남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을 뿐이지. 그 키스에 연우에 대한 마음은 없었어.”라며 촌철살인을 날렸다.
이에 진지한 고민을 안고 연우와 함께 시간을 보낼 무렵,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진주(이세희 분)를 발견하며 그쪽으로 정신이 팔렸다. 하던 고민은 모두 잊고 진주의 전 남자친구인 자신의 절친 해영(김관수 분)을 걱정하기 시작한 것.
진주의 친 남동생을 새로운 남자친구로 단단히 오해한 솔은 그날 밤 해영의 술집으로 찾아온 진주와 다투고, 해영을 지키기 위해 골목길로 달려나가 의도치 않은 키스를 하게 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렇듯 홍승희는 황홀한 첫 키스를 꿈꾸는 모태솔로 윤솔로서 극을 이끌어 나가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스킨십과 로맨스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앞장섰다고 생각했던 그가 친구들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사고 있다.
한편, 함께 있으면 설레는 배인혁보다 친구라고 생각했던 김관수 걱정에 정신이 팔리고, 의도치 않은 키스에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는 등 새로운 국면을 드러냄에 따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라이프타임 ‘연남동 키스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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