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조병규 등 ‘드림즈 삼총사’가 꼴찌 탈출을 위해 열정을 폭발시킨 ‘전력의 쓰리 샷’을 선보인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는 각각 드림즈 신임단장 ‘우승 청부사’ 백승수 역, 국내 최초 여성이자 최연소 운영팀장 ‘직진 파’ 이세영, 운영팀 직원 한재희 역을 맡아 ‘스토브리그’ 인기의 불을 지피는 부스팅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스토브리그’ 10회 3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9.4%를 돌파하며 금요일 방송된 예능과 드라마를 통틀어 전체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20%를 목전에 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0회 방송분에서는 감독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선수협회와 의도적인 갈등을 빚었던 백승수(남궁민) 단장과 이러한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백단장을 믿고 힘을 실어준 이세영(박은빈) 팀장과 한재희(조병규)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남궁민-박은빈-조병규가 한층 더 끈끈해진 팀워크로 무한 열정을 폭발시키는 ‘전력의 쓰리 샷’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극중 선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세 사람이 긴밀하게 필승 전략을 세우는 장면. 백승수는 선수들을 하나하나 지켜보며 강렬한 눈빛을 보내고, 이세영은 따뜻한 시선과는 달리 앙다문 입술로 의지를 불태운다. 한재희는 직속 상사인 이세영 팀장과 총괄 리더인 백승수 단장의 면면을 살피며 각오를 다진다.
극 초반 삐걱대던 세 사람이 날이 갈수록 힘을 합쳐 다양한 노력으로 개혁을 이끌면서 드림즈 꼴찌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3인방이 또 다른 사이다 개혁으로 드림즈를 ‘우승 길’로 이끌 수 있을지, 백단장의 좌청룡, 우백호로 거듭난 이세영과 한재희가 이번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궁민-박은빈-조병규가 열연한 ‘전력의 쓰리 샷’ 장면은 지난 1월 초 송도 LNG 종합 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촬영됐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 배우, 스태프들 모두 고충을 겪었던 상태. 남궁민과 박은빈, 조병규는 촬영이 시작되면 진지한 태도로 열정을 다해 임하다가도 쉬는 시간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핫 팩을 스태프들에게 나눠주는 온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신의 촬영이 아닐 땐 손이 시릴 것 같은 스태프 대신 조명 판을 들어주는 행동들로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박은빈, 조병규는 말이 필요 없는 환상의 궁합으로 진하고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여 뿌듯함을 안기는 배우들”이라며 “드림즈의 파격 단행을 이끄는 백단장과 백단장을 도와 한몫을 단단히 해내고 있는 이세영, 한재희가 또 다른 사이다 개혁을 일으킬 수 있을지 18일(오늘) 방송되는 ‘스토브리그’ 11회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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