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브라이언 메이, 프레디 머큐리와 'LOVE OF MY LIFE' 무대..진한 감동[Oh!쎈 현장]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1.18 20: 21

밴드 퀸의 브라이언 메이가 고(故) 프레디 머큐리와 'LOVE OF MY LIFE' 무대를 꾸몄다.
18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이 개최됐다. 
브라이언 메이는 서투른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서울"이라고 외치며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그를 맞았다. 브라이언 메이는 연주에 앞서 관객들에게 함께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홀로 기타를 치며 'LOVE OF MY LIFE' 무대를 시작했다. 관객들은 휴대전화 손전등 불빛을 흔들며, 고척돔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공연 후반부, 팬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전광판에 프레디 머큐리가 등장한 것. VCR 속 브라이언 메이 옆에 등장한 프레디 머큐리는 'LOVE OF MY LIFE'를 불렀고, 브라이언 메이는 기타 연주를 이어갔다. 실제로 만나 호흡하는 듯한 두 사람의 무대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퀸은 지난 2014년 8월 14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 '슈퍼 소닉 2014' 이후 6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퀸은 18일, 19일 양일간 약 45,000여 명의 한국 팬을 만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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