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윤계상 母가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품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에서는 이강(윤계상)에게 母가 누군지 물어보는 문차영(하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강은 문차영과 초콜릿 가게에 함께 들러서 초콜릿을 보며 "요즘에는 이렇게 나오나 보다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차영은 이강에게 "초콜릿 못 먹는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강은 "초콜릿을 먹으면 완도로 돌아가고 싶을까 봐 그런데 차영 씨가 있으니까 이젠 괜찮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문차영은 이강에게 "어머님 돌아가시고 나서 초콜릿 안 먹게 됐단 건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이어"어머니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무슨 사고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강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길을 건너다가. 나한테 초콜릿을 사서 주고 집으로 가시다가. 그날 이후로 초콜릿을 먹지 않는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강의 말에 문차영은 "혹시나 싶어서. 선생님의 어머니가 저한테 초콜릿을 준 아주머니가 선생님 어머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이강은 "상상력이 지나치다 초콜릿 하나 갖고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는 거냐"며 웃었다.
이어 "셰프 말고 작가를 해보는 건 어떠냐"며 한참을 미소지었다. 이에 문차영은 힘든 이야기 또 꺼내서 미안하다고 전했고 이강은 "파이팅 열심히 살자 차영씨에게 초콜릿 주고 가신 아주머니 몫까지 그 분도 그걸 바라지 않을까 싶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건넸다.
이후 차영은 직접 만든 케이크를 가지고 이강의 생일파티에 응했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서로의 음식을 보며 놀라워했다. 강우는 차영에게 "오늘 왜 이렇게 예쁘냐. 설레게"라고 물었고 차영은 "선생님 생일아니냐. 제 옷 중에 제일 비싼 옷 입었다. 특별히"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강우는 "언제까지 선생님이라고 부를 거냐. 남친한테"라며 차영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이승훈(이재룡)은 이준(장승조)에게 "도자기는 내가 빚을 테니 다시 돌아와라"며 설득했다. 하지만 이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미술관에서 자꾸 팔을 만지는 여성(린아)에게 "빨리 병원을 가 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여성은 "나한테 관심있냐"며 무시했고 그때 쓰러졌다.
구급차에 실린 여성은 이준에게 누구냐고 물었고 이준은 "거성 병원 신경외과 서전이다"라며 안심하라고 말했다.
하영실(엄혜란)은 민대식을 보며 "한때는 내가 양아치였지만 지금은 갱생했다. 나처럼 섹시한 남자 만나는 일 누나 인생에 다시는 없을 거라고 해야지"라며 말했다. 이에 "그러려고 왔는데 시간이 너무 없어. 조금만 더 일찍 올 걸. 1년만 더 일찍 올 걸. 반 년만 더 일찍 올 걸"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하영실은 "모든 사람들이 다 시한부야. 그걸 다 잊고 사는 거지"라며 위로했다. 그러자 민대식이 "누나는 좀 더 있다가 와"라며 끌어안았다. 이후 민대식과 하영실은 노래 연습을 했다. 그때 후배 간호사가 찾아왔고 민대식은 "우리 지금 전국 노래 자랑 연습 중인데.."라고 먈했다.
이에 간호사는 "커플 티 입은 사람 누구냐"물었고 하영실은 "내 남친"이라고 밝혔다. /jmiyong@osen.co.kr
[사진]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