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부터 바뀌는 새 유니폼을 공식으로 공개했다.
토론토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이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새 유니폼 공개 행사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 보 비셰트, 랜달 그리척 등 소속 선수들이 모델로 나서 새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1970년대 토론토가 창단했을 당시를 연상시키는 레트로풍의 유니폼이다. 구단은 이 유니폼의 명칭을 ‘뉴블루’로 명명했다. 과거를 연상시키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유니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새 유니폼은 홈과 원정 가리지 않고 모두 착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파란색과 회색 유니폼은 남겨두고 오는 7월 1일 캐나다의 건국기념일을 맞이한 빨간색 유니폼은 추후 제작 예정이다.
마크 샤피로 토론토 CEO는 “최근 몇 년 동안 블루제이스 팬들은 ‘베이비 블루스’의 부활을 염원했다. 옛 유니폼으로의 회귀가 어떻게 보일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소속 선수들에게 다양한 디자인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선수들의 반응은 팬들의 반응과 일치했다”면서 “피드백을 통해 명확하게 결정을 내렸다. 오리지널 ‘뉴블루’ 유니폼을 캐나다 전역과 블루제이스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