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의 남궁민이 위기 속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에서 백승수 단장이 권경민(오정세 분)에 ‘해외 전지훈련’ 취소 통보를 받아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고군분투 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에서는 권경민에게 일방적으로 ‘해외 전지훈련’ 취소 통보를 받아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백승수와 드림즈 프런트 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권경민의 호출에 사장실로 향한 백승수, 권경민은 비용을 핑계로 드림즈의 해외 전지훈련을 취소했다. 황당한 통보에 백승수는 논리적으로 반발 했고, 계속되는 갑질에 답답한듯 타오르는 분노가 담긴 눈빛으로 대치, 또 다시 극의 긴장감을 고조했다.
차선책을 마련하게 위해 백승수는 회의를 소집했고, 드림즈에서 준우승의 경력이 있던 장진우(홍기준 분)선수를 회의에 참석시켜 준우승 시절과, 현재의 컨디션에 대해 물어 해결 방안을 물색하는 열린 리더의 면모를 뽐냈다.
장진우는 차이점으로 준우승 시절 뛰어난 실력을 보였지만 내부 반대와 마찰로 인해 드림즈를 떠나간 볼펜 포수, 베팅볼 투수, 컨디셔닝 코치의 부재를 꼽았다. 설명을 들은 백승수는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한번더 획기적 변화가 일어날 것을 암시했다. 이때 복잡미묘한 남궁민의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백승수의 깊은 고민을 느끼게 하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백승수의 계획에 따라 운영팀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급 훈련 팀을 꾸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중 한재희(조병규 분)는 ‘볼펜 투수, 베팅볼 투수, 컨디셔닝 코치 이런 분들이 들어오면 팀이 강해지긴 할까요?’라며 의문섞인 걱정을 표했다.
이에 백승수는 ‘그런 시선이라면 단장은 팀을 바꿀수 있을까요’라고 되물었고, 단장님은 다르다며 대답하는 재희에게 ‘공하나 못던지고 돌아온 젊은 투수 기 살려주러 마중 나가는것 아니냐’며 재희의 열심을 칭찬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물들이기도
힘든 설득끝에 결국 볼펜 포수, 베팅볼 투수, 컨디셔닝 코치를 모두 섭외하는데 성공, 드림즈 ‘특급 훈련 어벤져스’를 완성했다. 이들의 등장에 선수들은 환호했고 이어 연습 경기까지 ‘바이킹스’를 섭외 하며, ‘일 잘하는 단장’의 끝판왕 행보로 통쾌함을 유발했다.
이처럼 남궁민은 단장 복귀 후, 죄책감을 내려놓고 조금씩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백승수를 완벽하게 그려 내고있다. 갑질을 퍼붓는 권경민과의 대립 장면에선 특유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눈빛과 카리스마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가 하면, 서영주(차엽 분), 한재희와의 대화에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든든한 리더의 눈빛으로 가슴 따뜻한 신뢰를 전했다.
남궁민의 열연에 스토브리그는 매회 자체 시청률을 갱신, 시청률 20% 돌파를 앞전에 두고 있어 ‘대박 드라마’ 로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극 후반, 바이킹즈로 트레이드 되었던 임동규(조한선 분)와 백승수가 다시 대립해 궁금증을 자아낸 상황. 이어질 남궁민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배우 남궁민이 출연하는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영되며 설 연휴 기간에는 결방 예정이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