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세 번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자친구는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팬미팅 'Dear. Buddy - Make a Wish'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Make a Wish' 팬미팅은 지난해 2월 'Dear. Buddy - Cross the Sunset' 이후 약 1년여 만에 열린 세 번째 팬미팅으로, 여자친구가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일일 지니'로 변신해 팬들과 한층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6일 데뷔 5주년을 맞은 여자친구는 팬미팅 첫 곡으로 데뷔곡 '유리구슬(Glass Bead)'를 선곡한 데 이어 팬들이 투표로 뽑은 가장 보고 싶던 무대 'White(하얀마음)'를 선보이며 시작부터 열기를 더했다.
또 여섯 멤버들이 한 코너씩 진행을 맡아 총 6개의 다채로운 코너들로 160분을 꽉 채우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최근의 TMI를 공개하는 'GF TMI 단신'을 비롯해 셀프 칭찬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유추하는 '셀프 칭찬! 나를 찾아봐!', 버디(Buddy)가 여자친구에게 바라는 소원들을 확인해보는 'GF 소원 구슬' 등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후 '시간을 달려서(Rough)'를 시작으로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겨울, 끝(It's You)’, 따뜻한 힐링송 'You are not alone'으로 이어지는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이외에도 멤버들의 승부욕을 느낄 수 있었던 '랜덤 가요 퀴즈', 멤버들의 애장품을 추첨해 팬들에게 선물하는 '애장품 럭키 박스'를 진행하며 친근한 매력은 물론 명불허전의 퍼포먼스를 자랑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여자친구는 '밤(Time for the moon night)', 'Only 1', 'Paradise' 등의 앙코르 무대를 통해 데뷔 5주년 기념 팬미팅의 대미를 장식했다.
더욱이 이번 팬미팅은 여자친구가 내달 3일 컴백을 앞두고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2020년 본격적인 활동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여자친구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항상 변함없이 저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버디들의 소원도 듣고, 힐링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이제 곧 컴백이 다가오는데 많이 설렌다. 새 미니앨범도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내달 3일 새 미니앨범 '回:LABYRINTH'로 컴백한다. /seon@osen.co.kr
[사진]쏘스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