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처럼 달콤한 위로가 되는 드라마였길 바란다."
배우 윤계상이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초콜릿’과 이강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강으로 지내는 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계상은 “‘초콜릿’은 참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였다. 많은 분들께 초콜릿처럼 달콤한 위로가 되는 드라마였길 바란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 “6개월 남짓 촬영을 했는데 그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지금까지 16부 동안 열심히 촬영해오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라며 ‘초콜릿’을 함께 만든 동료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계상은 “다음에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올 테니 저 윤계상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 인사를 덧붙였다.
윤계상은 ‘초콜릿’에서 메스처럼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내면을 지닌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 역으로 분했다. 윤계상은 하지원과 오랫동안 얽힌 운명을 하나씩 풀어가며 점차 사랑에 스며드는 ‘힐링 로맨스’는 물론 호스피스에서 만난 환자들과 사람 냄새 가득한 감동을 윤계상만의 ‘온기’로 풀어나가며 ‘휴먼 드라마’를 그렸다.
또 극 초반 냉철한 이미지의 이강이 사람의 온기에 녹아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윤계상표 어른 동화’를 완성했다. 이강이 수많은 변곡점을 맞이하며 문차영(하지원 분)과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은 물론 의사로서 사명감을 높여가는 과정에 설득력을 가미해 호평을 자아냈다. 특히 하지원을 향해 직진 로맨스를 펼칠 때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떨리게 하는 ‘멜로 장인’의 면모로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윤계상은 영화 ‘유체이탈자(가제)’ 크랭크업을 마치고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