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귀여운 허당미와 매력을 방출한 하니가 배우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EXID 하니가 출연해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완벽주의자처럼 보이는 하니지만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덜렁거리는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니의 매니저 박명우는 "하니와 4개월 정도 함께 일했다. 전담으로 맡은 연예인은 하니가 처음"이라며 "하니가 완벽한 상태에서 일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손이 많이 간다"고 증언했다.
이날 하니는 커다란 가방을 메고 등장해 "제게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는 가방이다. 그날그날 촬영에 맞게, 일정에 맞게 새로 챙긴다"고 자신만만해 했지만 휴대전화와 대본 등을 흘리고 다니는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또한 하니는 어딘가에 걸리거나, 옷에 체리, 딸기 과즙을 묻히는 등 허당기 넘치는 모습이 이어졌고, 영상을 보던 하니는 “내가 저런 캐릭터인지 몰랐다. 내가 주변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 있었구나”라며 반성했다.
하지만 하니는 일에서 만큼은 프로페셔널했다.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하니는 촬영장에서 캐릭터의 서사부터 동선까지 세심하게 체크하고 연기에 몰입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하니가 출연하는 드라마 ‘엑스엑스(XX)'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특히 바람피우는 연인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그리며 짜릿하고 통쾌한 복수극을 펼친다.
'XX'를 통해 배우로 변신한 하니는 극 중 'XX'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 역할을 맡아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무대와 방송을 통해 다양한 끼와 매력을 펼친 하니가 배우로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플레이리스트, MBC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는 오는 24일 ’나 혼자 산다‘ 방송 후 12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7시에 방영되며, 네이버 V오리지널에서는 22일부터 선공개, 유튜브, 페이스북에서는 29일 첫 방영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플레이리스트, MBC 드라마 ‘엑스엑스(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