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과 현빈이 다시 만남에서 재회한 가운데 오만석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당했다. 김수현 특별출연도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연출 이정효 극본 박지은)'에서 정혁(현빈 분)과 세리(손예진 분)가 다시 만났다.
이날 정혁(현빈 분)은 세리(손예진 분)가 탈출할 수 있도록 몰래 그 뒤를 따랐다. 정혁은 세리에게 "돌만 보면서 걷는 거 잊지마라"고 당부했고, 세리도 "리정혁씨도 날 아주 잊지마라"고 말했다.
두려움과 정혁과의 작별에 눈물을 흘리던 세리가 무거운 걸음을 옮겼다.이때, 정혁이 세리의 팔을 잡더니 "한 걸음정도는 괜찮겠지"라고 말하며 눈물의 작별키스를 전했다.
다시 남한으로 돌아온 세리, 자신의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영정사진 앞에서 세리는 "누가 내 명복을 빌었는지 보겠다"면서 선글라스를 벗었고, 이어 "빨리 소문내세요, 윤세리 돌아왔다고, 멀쩡하게 살아돌아왔다"고 말해 모두를 패닉에 빠지게 했다.
북한에 홀로남은 정혁은 세리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리움에 찼다. 세리와 함께 했던 순간들이 스쳐갔다.
세리가 떠난 후, 북한에서는 세리가 남한에서 왔다는 사실이 모두 소문났다. 북한에 홀로남은 정혁은 세리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리움에 찼다. 세리와 함께 했던 순간들이 스쳐갔다.
남한에서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세리 역시, 나무에 걸린 연을 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편리해진 집안에서 세리는 "너무 좋아, 이게 집이지, 난 영앤 리치였다"며 완벽한 생활에 기뻐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원래대로 모든 걸 돌리려했지만 세리는 정혁을 향한 그리움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했다.
구승준(김정현 분)은 신분 들통 위기에 놓였다. 마침 서단(서지혜 분)이 나타나 그를 위기에서 구했다. 승준은 서단에게 정혁과 결혼식을 진행하는지 물으면서 정혁이 비무장지대에 들어갔다고 했다. 서단은 "난 그런 말 한 적 없다"면서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승준이 서단이 아닌 정혁에게 들었던 것. 서단은 "정혁동무에게 들었냐"고 물었고 승준은 당황했다. 사실 정혁이 승준에게 세리를 남한에 돌려보낼 것을 물었고,세리가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승준에게 도움을 청했고, 결국 승준이 이를 도운 것이다.
서단은 승준으로부터 정혁이 목숨을 걸고 세리를 남한으로 돌려보냈다는 사실을 들었다. 서단은 "긴급교관을 자청해 들어간 이유가 그 여성때문"이라며 좌절했다. 승준은 "서단씨 첫사랑 빨리 끝내주고 싶었다, 모든지 오래하면 별로, 멀리서 잠깐하는 것이 깔끔하고 아름답다"면서 이를 말해준 이유를 전했다.
이때, 정혁은 정만복(김영민 분)과 마주쳤다. 정만복은 자신이 도청했다면서 솔직히 밝혔다. 그리곤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정만복은 정혁이 찾아줬던 지갑을 꺼내면서 그 안에 고이 간직한 편지를 보여줬다. 바로 정혁의 친형인 무혁(하석진 분)이 보낸 편지였다. 정혁은 "내 형을 아시오?"라고 물었고, 만복은 그렇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도움을 줬던 무혁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된 만복은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정혁은 과거를 전하하며 오열하는 만복이 왜 이러는 이유를 물었다. 만복은 "오랫동안 후회했지만 소용없었다, 어쩔 수 없었다고 되돌려봐도 변해지지 않았다"면서 "미안했습니다, 난 이제 어떻게되도 좋으니 내 가족만 지켜달라"고 말하며 오열, 정혁에게 무릎을 꿇으며 무혁이 남긴 유품을 전했다.
이후 정혁은 만복을 통해 받은 칩을 통해서 사건 비밀을 밝혀내기 시작했다. 사건 보고서를 발견한 정혁은 이를 리충렬(전국환 분)에게 보냈고, 철강을 잡을 카드가 될지 주목됐다.
조철강을 향한 재판이 열렸다. 정혁도 현장에서 사건 보고서를 제보했다. 직접 재판장에 오른 정혁은 친형인 무혁이 모은 자료를 증거로 내세웠다. 철강은 거짓증거라며 흥분, 하지만 테로죄로 전재산을 몰수하는 것은 물론, 무기징역 노동교화형 처벌을 받았다.
분노한 철강은 정혁에게 "네가 하나 놓친 것이 있다"면서 "너 하나 때문에, 그 애미나이는 반드시 죽는다"고 말하며 살벌한 미소를 지었다. 끝나지 않은 싸움이 예고된 가운데, 의문의 차량이 나타나 체포되어 호송되는 철강을 빼내어 도망쳤다. 다음날, 정혁 역시 철강이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챘다.
이때, 한 자료를 통해서 세리가 사망했다는 신문제보를 받았고,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바로 철강이었다. 철강은 "그 전에 난 지금부터 그 여자 목을 따러 남한으로 갈 것, 따라올 테면 따라와라, 곧 보자"라며 정혁에게 협박을 남겼다.
그날 밤, 세리는 야근 후 혼자 길을 나섰고, 의문의 남성이 세리 뒤를 따랐다. 바로 철강이었던 것이다. 이를 알리없는 세리는 집에서 홀로 잠을 청하던 중 불면증으로 길을 나섰다. 이때, 세리의 눈 앞에 정혁이 나타났다. 정혁은 한참을 세리를 찾았다면서 바라봤고 세리는 이를 믿지 못하는 눈으로 바라봤다.
한편, 에필로그 속에서 김수현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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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