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서현철, '핑거 크러빙' 폐암 자가 진단법 놓고 "나 폐암인가봐"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20 22: 01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서현철이 출연, 특유의 엉뚱함으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그림 형제의 동화 백설공주에서 왕비는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묻는 문제가 나왔다. 형돈의 촉이 발동했다. 
형돈은 이런 문제가 나올 줄 알아서 그림 형제 책을 쭉 봤다면서 백설공주의 동화를 기억해냈다. 정형돈은 침묵하고 있는 서현철에게 "형님 유치해도 참여해주시면 안돼요? 라고 해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서현철은 "저는 이 상황이 너무 재밌어요"라고 웃으면서 "사과를 죽을 때 까지 먹인다"를 정답으로 내놓았고, 땡이 이어졌다. 

김숙이 "잔인하게 죽은 건 맞을까요?"라고 했고, 피디는 "어떻게 잔인하게 죽었을까요"라고 했고, 서현철은 "가죽을 다 벗겼다"라는 정답으로 다시 오답 행렬에 참여했다. 김숙이 "불에 타 죽었어요"라고 하자 조금 늦은 땡이 이어졌고, "불에 관련한거다"라고 추측을 좁혀진 가운데, 형돈이 "불에 달궈진 구두신고 뜨거워서 계속 뛰다가 죽었다"고 정답을 맞춰냈다. 
폐암환자의 약 35%에서 나타나는 핑거 클러빙 현상을 활용하면 폐암을 예측할 수 있다는 문제에 송은이가 "개구리 손톱처럼 손 끝이 부어서 커진다"고 했고, 피디가 "그거 때문에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코를 파지 못한다, 동전을 못 줍는다의 오답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형돈이 다시 촉을 발동 했다. 
문득 김숙이 갑자기 "양손의 검지 손톱을 붙여서 가운데 다이아몬드가 없으면 폐암, 이라고 했다. 나 이거 어디서 봤어" 라는 확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용만과 서현철이 "우리는 없네"라면서 우울해 했다. 이에 형돈이 "35%에요"라면서 둘을 위로 했다. 김숙의 말이 정답으로 확정. "내가 이걸 기사에서 보고 직접 해봤어 기억이 나"라고 했다. 정형돈은 "제가 해보니까 살 하고는 상관이 없네요"라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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