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에서 안효섭은 과거 트라우마를, 이성경은 수술 울렁증을 극복하며 한석규와 함께 수술실에 올랐다. 무엇보다 김주헌이 돌담병원의 원장이 되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에서 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 분)가 함께 수술실에 올랐다.
이날 우진(안효섭 분)은 사채업자 빚쟁이들로부터 협박을 당했다. 급기야 돌담병원까지 찾아온 이들은 돈을 갚아도 이자를 핑계로 계속해서 우진의 돈을 뜯으려했다. 우진은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천만원까지 빌렸으나 소용없는 노릇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사채업자들은 "눈 한번 감고 우리가 시키는 대로해, 그럼 7천만원 눈 감아주겠다"며 본심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도윤완(최진호 분)은 박민국(김주헌 분)에게 병원내 헬스장을 차릴 것이라면서 "세상이 우릴 존중해주지 않는데 우리도 우리 살길 찾을 것, 품격있게, 값어치 있게"라면서 "나와 뜻을 같이 하겠습니까?"라며 손을 내밀었다.
다음날, 여운영(김홍파 분)은 병원에서 원장 해임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심지어 박민국 교수가 예정되어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를 전해들은 김사부 역시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말문을 잃었다.
차은재(이성경 분)은 병원에서 우진을 마주쳤다. 그러면서 주말에 일정을 물었고, 옆에있던 배문정(신동욱 분) "놀러갈 시간 없을 것, 오늘은 금요일"이라며 비상상황을 전했다. 바로 국경 불문하고 환자들이 속출한 것이었다. 급기야 병원에선 진상 환자들까지 나타나 병원은 난장판이 됐다.
이때, 골절 부상을 입은 외국인 마약환자까지 있었다. 약물중독 의심환자는 계속해서 병원으로 실려왔고,
그 중 생활고를 못 견딘 가족 동반자살로 추정되는 한 아이가 실려왔다. 그 아이를 보며 우진은 과거 자신의 모습과 오버랩 됐고 눈물이 고이며 움직이질 못 했다.
이 모습을 김사부도 목격했다. 우진의 상황을 알리없는 김사부가 대신 환자를 맡게 명령했다. 하지만 우진은 여전히 환자 가까이 다가가지 못 했다.
급기야 우진은 "죽으려던 사람을 살려야할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죄송하지만 이 환자 치료 못하겠다"며 수술을 거부했다. 우진은 "이미 죽겠다고 결정한 사람"이라며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며 막말을 퍼부었고, 이를 들은 김사부는 "방금 뭐라고 했냐"며 책임감 없는 우진에게 분노했다.
이어 은재는 사부로부터 불림을 받았다. 이어 사부에게 신임을 받으며 수술을 제안 받았다. 수술 울렁증이 있는 은재를 위해 약까지 건넸고, 은재는 설렘반 걱정반인 모습으로 마음을 가다듬었다.
김사부는 중요 수술을 앞둔 후, 우진과 은재가 없는 상황에서 기로에 섰다. 이때, 김사부 앞에 박민국이 나타났다. 김사부는 "여기서 그냥 가라, 도윤완이 무슨 제안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못 먹는 개껌"이라며 박민국을 더욱 자극했고, 결국 박민국은 도윤완에게 전화를 걸어 "어제 제안한 돌담병원 원장직 수락하겠다"며 김사부 앞에서 이를 통보하듯 전했다.
박민국과의 대치 속에서 은재와 우진이 동시에 나타났다. 김사부는 마치 오른팔 왼팔이 된 듯한 은재, 우진을 양쪽에 두고 수술을 진행했다. 은재는 김사부가 챙겨준 약의 힘으로 수술 울렁증을 극복하며 수술 진행을 도왔다.과거 트라우마와 울렁증을 극복하고 수술실에 오른 은재와 우진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