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부부 진태현과 박시은이 등장했다.
20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이 새로운 부부로 등장해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동상이몽'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박시은은 평소 부부 호칭에 대해 "나는 자기야, 허니야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태현은 "여기는 허니, 나는 하니라고 부른다. 뭐하니" 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태현은 "2002년 드라마 '선물'에서 만났다. 나는 단역이었고 박시은씨는 여주인공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를 보고 놀랐다. 그때도 너무 예뻤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나는 본 기억이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진태현은 "2010년에 '호박꽃 순정'이라는 드라마를 같이 했다. 그때가 첫만남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그때는 태현씨가 주인공이었고 내가 조연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태현은 승리의 브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은은 "그때 나한테 와서 선배님 팬이었다고 인사를 하더라. 그냥 하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끝나고 나서 전화번호를 물어보더라. 집에 가는데 장문의 메시지가 왔다. 그게 되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모든 게 의도된 거였다. 소개팅도 해준다고 하면서 어떤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다"라며 "12월 1일에 전화해서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그날 밤새 통화를 했다. 그러고 나서 사귀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5년의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은은 "연애할 때 새벽에 만나서 점심 먹고 헤어졌다. 점심이 우리에겐 저녁이었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할머니, 할아버지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새벽부터 일어나 강아지들에게 먼저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선을 끄는 건 입양한 딸의 방이었다. 진태현은 "딸이 지금 대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라며 "신혼 여행을 제주도에 있는 보육원으로 갔는데 그때 인연이 있었다. 그땐 조카였다. 작년에 입양을 했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평소 드라마에서 만났던 악역과는 다른 모습으로특유의 발성으로 강아지들을 예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의 일상을 본 김숙은 강남에게 "너희 집보다 더 달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남 역시 인정하며 "정말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아침부터 모닝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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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