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정형돈, 서현철 문제아들 토론 구경 →"유치해도 참여 좀" 눈치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21 06: 5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서현철이 출연, 엠씨들의 열띤 토론을 넋놓고 구경해 정형돈의 눈치를 샀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그림 형제의 동화 백설공주에서 왕비는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묻는 문제가 출제 됐다.
형돈의 촉이 발동했다. 형돈은 이런 문제가 나올 줄 알아서 그림 형제 책을 쭉 봤다면서 백설공주의 동화를 기억해냈다. 민경훈은 이 모든 걸 유추해봤을 때 의외로 행복하게잘 살았단느 결말이다 라고 했다. 이에 송은이가 피곤하니 라고 물었고 정형돈이 왕비가 죽거든? 이라면서 말을 이었다. 누가 나 최면 좀 해줄래? 라면서 민경훈이 사과즙에 같이 갈아서 들어가냐고 물었고 서현철도 이 상황에 몰두했다. 

정형돈은 침묵하고 있는 서현철에게 "형님 유치해도 참여해주시면 안돼요? 라고 해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서현철은 "저는 이 상황이 너무 재밌어요"라고 웃으면서 "사과를 죽을 때 까지 먹인다"를 정답으로 내놓았고, 땡이 이어졌다. 
"왕비는 죽임을 당했다"라는 답을 정형돈이 내놓은 가운데, 피디가 "어떻게 죽었는지가 중요하다"고 했고, 민경훈이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까마귀가 눈을 쪼아서 죽였어 내가 어디서 들었어"라고 했다. 이에 피디가 "예전에 냈던 문제입니다. 신데렐라 문제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이 "잔인하게 죽은 건 맞을까요?"라고 했고, 피디는 "어떻게 잔인하게 죽었을까요"라고 했고, 서현철은 "가죽을 다 벗겼다"라는 정답으로 다시 오답 행렬에 참여했다. 김숙이 "불에 타 죽었어요"라고 하자 조금 늦은 땡이 이어졌고, "불에 관련한거다"라고 추측을 좁혀진 가운데, 형돈이 "불에 달궈진 구두신고 뜨거워서 계속 뛰다가 죽었다"고 정답을 맞춰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현철은 아내의 성대모사로 또 한번 주목을 받은 가운데, 딸과 신데렐라 놀이를 너무 실감나게 해 준 나머지 아내로부터 "당신이 너무 재미있게 놀아줘서 나랑은 놀려 하지 않는다"라는 핀잔을 듣기고 했다고 전했다. /anndana@osen.co.kr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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