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영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그맨 유민상과 열애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열애설 아닌 열애설이 불거지고 두 사람은 최근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개그콘서트’에서도 고정 코너로 만나는 만큼 ‘열애설’에 대한 김하영의 생각이 궁금했다.
김하영과 유민상은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이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유민상은 스페셜 DJ로, 김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DJ 김태균이 두 사람의 열애설을 언급한 것.
당시 방송에서 김하영은 “동갑이다. 함께 코너에 출연한 적이 있어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고, 유민상은 “코너에서 재밌게 하려고 그런 것이다. 그냥 (열애)설이다”고 해명했다.
열애설 아닌 열애설이지만 김하영과 유민상에 대한 관심이 폭주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개그콘서트’의 코너 ‘심폐소생사진전’에는 유민상이 출연해 김하영과 열애설을 결혼설로 바꿔달라고 의뢰했다. 특히 유민상은 의뢰가 제대로 되지 않자 “나라도 가져자게 하영 씨만을 바라보는 남자로 바꿔달라”고 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최근 OSEN과 만난 김하영은 유민상과 열애에 대해 “‘서프라이즈’ 팀도 신이 났다. 제작진, 배우들이 모두 물어볼 정도였다. 신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장난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며 “특히 이름으로 궁합을 보기도 했는데, 유민상이 나를 좋아하는 정도가 32%로 나왔다. 다들 그렇게 장난도 치면서 재미있게 그 상황을 받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영은 “‘컬투쇼’에도 열애설 때문에 게스트로 초대한 게 아닌가 싶다. 방송을 마칠 때 ‘유민상은 내 남자다’라고 외치는 벌칙을 받았다. 이후 ‘개그콘서트’ 촬영장에서도 ‘유민상은 내 남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부터는 대기실에 같이 앉아만 있어도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더라. 우리는 웃어 넘기고 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하영은 “열애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다들 헷갈려 하시는 것 같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 아니냐”며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부모님까지도 유민상이 괜찮은 사람 같으니 만나보라고 권유를 하더라. 다들 기대하는 반응이라서 진짜 정분이 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웃었다.
김하영과 유민상은 드디어 고정 코너를 통해 만났다. ‘개그콘서트’의 ‘절대감 유민상’ 코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김하영은 “이전까지는 고정 코너에서 만나지는 않고, 잠깐씩 투입돼 호흡을 맞춘 정도였다. 동갑내기지만 아직 많이 친한 편이 아니라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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