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딸도 흔쾌히 출연 허락"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예고편에서는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의 입양딸 세연양의 모습이 등장했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의 '동상이몽2' 출연 때부터 딸 세연양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해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다고 밝혔다. 진태현과 박시은 그리고 세연은 2015년 신혼 여행 당시 인연을 맺어서 4년째 인연을 이어왔다.
40대인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20대의 딸을 입양한 것은 든든한 울타리가 되주고 싶어서였다. 두 사람은 딸의 편입과 졸업과 취직과 결혼 등을 함께 함께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평소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후원과 기부 등을 하면서 선한영향력을 보여줬다. 또한 공개 입양을 통해 사회에 따스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예고에서도 진태현과 박시은 그리고 딸은 서로에 대한 감사함을 나눴다. 박시은은 "너무나 좋다"며 "원래부터 이렇게 같이 지낸 것 같다"고 말했고, 진태현은 "기분좋은 책임감이다"라고 덧붙였다. 딸은 입양 사실이 기사화 되면서 했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동상이몽2'의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 역시 OSEN과 인터뷰에서 세연의 출연에 대해 조심스러웠다는 심경을 솔직히 전했다. 김 PD는 "'동상이몽2'에 그동안 입양을 한 가족이 없어서 조심스러웠다"며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와 저희가 통한 것은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입양한 딸 세연의 출연에 대해서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자는 의도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저희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니까 딸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라며 "딸 역시도 어머니와 아버지의 선한영향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흔쾌히 출연을 했다"고 말했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서로를 허니, 하니라고 부르며 결혼 5년차에도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진지해 보이는 진태현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 박시은의 푸근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진태현과 박시은 그리고 세연의 이야기가 어떤 감동을 전해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