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시청률 20% 청신호!..#현빈♥손예진 #카메오 김수현 [Oh!쎈 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2.01 11: 51

제대로 물이 올랐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그렇다. 
지난 20일, 시청률 전문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10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14.6%, 최고 15.9%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첫 방송에서 6.1%를 기록한 이후로 2회 6.8%, 3회 7.4%, 4회 8.5%, 5회 8.7%, 6회 9.2%, 7회 9.4%, 8회 11.3%, 9회 11.5%, 10회 14.6%까지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열린 영화 '협상' 쇼케이스에서 배우 현빈, 손예진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현빈과 손예진의 러브라인에 불이 붙으면서 시청률 그래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극중 리정혁과 윤세리를 맡고 있는 두 사람은 헤어질 수 밖에 없는 남북의 분단 상황을 애틋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10화에서는 가까스로 서울에 돌아온 윤세리가 리정혁의 부재에 허전해하며 가슴 시린 눈물로 팬들을 오열하게 했다. 말미에는 청담동에 기습적으로 나타난 리정혁이 다정한 눈빛으로 윤세리를 바라봐 보는 이들을 ‘숨멎’하게 만들었다. 
특히 10화의 시청률이 폭발한 데엔 깜짝 카메오도 한몫했다. 배우 김수현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캐릭터 원류환으로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것. ‘호텔델루나’에 이어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김수현의 카메오 존재감은 대단했다. 
이는 박지은 작가 덕분에 출연이 성사됐다. 김수현은 박지은 작가와 함께 ‘별에서 온 그대’와 ‘프로듀사’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각별한 인연을 유지했다. 박지은 작가를 응원하고자 흔쾌히 카메오 촬영에 나선 걸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제대로 탄력 받은 ‘사랑의 불시착’이지만 설 연휴인 25일과 26일에는 아쉽게 결방됐다. 다만 25일 오후 9시에는 ‘사랑의 불시착’ 스페셜 - 설 선물 세트가 전파를 탔고 24일, 25일, 26일 3일간 매일 오후 1시부터는 1부에서 10부까지 몰아보기가 이어졌다. 오전 때엔 tvN 채널에서 '사랑의 불시착' 재방이 쏟아지고 있다.  
이 기세라면 최종 시청률 20%대 돌파는 시간 문제다. 이제 연휴는 지났고 1일 방송될 11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미리 공개된 예고 스틸만 봐도 현빈과 손예진의 무르익은 서울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 충분하다. 
'사랑의 불시착' 2막이 이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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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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