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선수가 FC슛돌이의 스페셜 감독으로 등장했다.
21일에 방송된 KBS2TV '날아라 슛돌이 뉴 비기닝'에서는 박주호 선수가 특별 감독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날 슛돌이 아이들은 두 번째 경기를 펼치기 위해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아이들을 본 해설위원 이병진은 "온다. 아이들이 아무 생각도 없이 온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상대팀인 강릉GNJ팀 아이들은 이미 연습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이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다시 장난스럽게 번호판을 가지고 놀아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는 코너킥 전술을 가르쳤다. 이 모습을 본 이근호는 "박주호 감독이 코너킥 전술을 가르치는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병진은 "코너킥 전술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코너킥을 처음 배우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진은 박주호를 보고 "박주호 감독이 카리스마보다 부드럽고 자상하게 아이들을 가르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근호는 "카리스마가 없다. 내가 잘 아는데 축구를 잘하는 지 모르겠다. 하지만 육아는 잘한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거다. 슛돌이팀에 딱 맞는 감독"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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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날아라 슛돌이 뉴 비기닝'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