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에서 이성경이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며 위기에 맞이했다. 목에 칼을 맞고 과다출혈로 쓰러진 이성경을 안효섭이 구할 수 있을까.
2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에서 과다출혈로 위기를 맞은 은재(이성경 분)와 그런 은재를 구하기 위해 수술실에 뛰어든 우진(안효섭 분)이 예고됐다.
이날 돌담병원은 총상을 입은 조폭들이 몰려와 긴급상황이 펼쳐졌다. 이에 응급실은 아수라장이 됐다. 수술 중이었던 김사부(한석규 분)는 마무리를 서우진(안효섭 분)에게 맡겼고, 차은재(이성경 분)는 조폭들 수술 진행으로 분주해졌다.
의사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 조폭들은 김사부만을 불렀다. 급기야 김사부를 불러달라며 조폭들은 협박했다.
조폭과 형사들의 몸싸움까지 나타난 상황에 김사부가 나타나 이를 제압했다. 조폭들에게 "여긴 병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조폭들은 고개를 숙였다. 장기태(임원희 분)가 중간에서 형사들과 조폭들을 정리하며 질서를 잡았다.
김사부가 직접 총상 환자들을 확인했다. 이때, 한 환자가 긴급상황이 펼쳐졌고, 차은재도 김사부에게 상황을 전하며 치료에 열중했다. 정인수(윤나무 분)과 윤아름(소주연 분)도 김사부 옆에서 치료를 도았다.
이때, 박민국(김주헌 분)이 수술실에 나타나 김사부의 수술 진행을 멈추라고 지시했다. 김사부는 빨리 수술실로 옮기라고 했으나 민국은 "굳이 수술까지 가야겠습니까?"라면서 "이미 손 쓸 수 없는 환자를 질질 끄는 것, 그 시간에 살릴 수 있는 환자를 먼저 챙겨라"고 말했다.
김사부는 이를 무시하며, 총상환자를 수술실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은재에게 수술실을 옮길 때까지만 환자의 출혈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은재는 사부의 신임을 받으며 "할 수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조폭들은 갑자기 은재에게 나타나 "만약에 우리 형님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때는 너 죽고 나 죽는 것"이라며 협박했다. 은재는 주먹을 불끈 쥐면서 "비켜라"며 비장한 모습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은재에게 모든 것이 걸린 상황.
주변에서는 은재에게 무리하지 말라며 걱정했으나 은재는 "김사부가 내가 해낼 수 있다고 믿어주신 것"이라면서 "박민국 교수도 무섭지만 돌담병원에서 내 사수는 김사부, 지금은 김사부 말이 우선이다"며 수술을 진행했다.
모두 긴장하며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은재는 "제발"이라고 기도하며 수술에 임했다.다른 수술을 진행 중이던 김사부는 은재가 끝까지 해내길 믿었다. 은재는 고난도 개흉 수술을 진행, 은재는 "될 것 같다"며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김사부는 은재에게 "잘했다"고 칭찬했고, 은재는 "제가 한다면 하는 편, 울렁증 없다"며 자신감 찬 모습으로 기뻐했다.
수술을 마친 은재, 조폭들이 갑자기 찾아왔다. 그러면서 두목을 살려낸 은재에게 "감사하다"며 90도로 깍듯하게 인사했고, 감사를 표현했다.
과거 은재는 학교 선배인 배문정(신동욱 분)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배문정은 은재에게 "언제 한 번 밥 한잔 사던지"라고 말했고, 은재는 그런 배문정에게 심쿵하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우진은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환자를 다시 찾아갔다. 의사라는 책임과 의무로 그를 살렸으나 환자는 "왜 저를 살렸냐"고 했다. 우진은 "아프라고 살렸다, 이렇게 죽어버리면 본인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 수 없을 것"이라면서 "가족 동반자살, 웃기지 마세요, 힘없는 애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살인한 것, 생활고라 핑계대지 마세요, 당신은 그냥 나약하고 나쁜 사람"이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평생 자책하고 괴로워하면서 아파하면서 죗값 치루세요, 그래야 죽은 아이한테도 공평할 것"이라 말하며 분노를 폭발했다.
조폭들은 또 다시 돌담병원 앞으로 찾아와 우진을 찾아왔다. 그 다음날에도 아침 운동하는 우진 뒤를 몰래 미행해 차를 타고 뒤따랐다. 같은 시각, 차를 끌고 아침 산책을 나온 은재, 조폭들이 차로 우진을 들이박으려던 순간, 은재가 기가막힌 타이밍에서 이를 막아 우진을 구했다.
은재는 이상한 기운을 눈치채면서 우진을 찾아온 조폭임을 알아챘다. 우진에게 협박을 받고 있는지 물으며 조폭들이 협박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했다. 은재는 사채업자들을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으나 우진은 "네가 상관할 일 아니다"면서 돌아섰다. 은재는 "이건 범죄행위, 내가 대신 해주냐"며 걱정했다.
우진은 그런 은재를 보면서 "나 좋아하냐"고 물으면서 "아니면 나서지 마라,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신경꺼라"며 날선 모습으로 돌아섰다. 우진은 자꾸만 전화로 협박하는 사채업자들로부터 끝없는 고통을 받았다.
은재는 가정폭력을 휘두른 환자 가족들을 목격했다. 급기야 은재까지 밀치며 난동을 부렸다. 가정 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그런 남편을 보며 카터 칼을 들었고, 이를 말리던 은재가 칼에 공격을 당했다.
목에서 피를 잔뜩 흘리며 쓰러진 은재, 마침 우진이 그런 은재를 발견하며 급하게 달려갔고, 곧바로 치료를 지시하며 긴급상황을 알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