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이승준이 연인 김소니아를 최초 공개했고, '제1회 비스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금 다발까지 품에 안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국가대표 F5-도↘ 솔↗라↗시↗도↗' 특집으로 꾸며졌다.
농구선수 출신의 덩크왕 이승준은 프로농구 은퇴 이후에도 '3X3 농구 경기'에서 완승을 하고 있다. 지난해 42살의 나이에도 3X3 프리미어리그 '2019 MVP'에 등극했다.
이승준은 "현역 3X3 농구선수 중 최고참"이라며 "2020년 도쿄 올림픽 3X3 농구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남자 농구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끝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3X3 농구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태권도 선수 이대훈은 5명 중에서 유일하게 결혼한 유부남이었고, MC 김숙은 "결혼한 이대훈 선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 중에 사랑하고 계신 분 있냐?"고 물었다. 이때 농구선수 출신 이승준이 손을 번쩍 들었다.
이승준은 "내 여자친구는 현역 농구선수 김소니아"라며 "교제 기간은 1년 정도 됐는데, 작년에 친구 소개로 만났다"고 말했다.
1994년생 김소니아는 아산 우리은행 위비에 소속돼 있으며, 포워드로 활동 중이다. 1978년생 이승준과는 무려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비디오스타' 화면에는 이승준♥김소니아의 투샷도 공개돼 '피지컬 커플'다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MC들은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담아 영상편지를 남겨달라"고 부탁했고, 이승준은 "이 영상 보고 있지? 내가 널 많이 사랑해. 빨리 보고 싶다. 사랑해"라며 영상 편지와 함께 손하트를 남겼다.
방송 후반부에는 '제1회 비스 올림픽'이 진행됐고, 첫 번째 탭볼 치기를 시작으로, 두 번째 림보 경기, 세 번째 쇠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네 번째 손바닥 씨름, 마지막 돼지 씨름 등이 펼쳐졌다.
이승준이 역전승을 이뤄내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상품으로 현금 다발을 받았다. 그는 "오늘 기분이 너무 좋다. 같이 출연한 사람들과 밥을 한 번 먹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고, 김숙은 "갑자기 한국말을 너무 잘한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구계 강동원 김요한, 농구계의 키아누 리브스 이승준, 태권도계 아이돌 이대훈, 골프계 다니엘 헤니 홍순상, 쇼트트랙계의 박해진 곽윤기 등 스포츠 스타 5인방이 예능감을 뽐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