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슛돌이' 박주호, 스페셜 감독 등장… 이정원, 철통 골키퍼 '재발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22 06: 47

FC슛돌이팀 이정원이 골키퍼로 능력을 드러냈다. 
21일에 방송된 KBS2TV '날아라 슛돌이 뉴 비기닝'에서는 박주호 선수가 스페셜 감독으로 등장한 가운데 FC슛돌이팀 이정원이 놀라운 골키퍼 실력을 보였다. 
이날 두 번째 경기에 임한 FC슛돌이팀은 강릉GNJ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FC슛돌이팀은 첫 번째 경기와는 다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고 연속된 킥오프 성공과 슈퍼세이브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2쿼터가 시작되자 FC슛돌이팀의 골키퍼는 이정원이 나섰다. 강릉GNJ팀은 FC슛돌이의 킥오프를 막기 위해 벽을 쌓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FC슛돌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서로 킥을 차겠다며 가위바위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이근호는 "아이들이 서로 시축을 차겠다고 가위바위보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때 신하겸이 다리가 아픈 듯 힘들어했다. 박주호는 신하겸을 불러 "어디 아프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신하겸은 딱히 아픈 부분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박주호는 "이게 치료법이 될지 모르겠다"라며 입으로 파스 소리를 내며 치료해 폭소케 했다. 
강릉GNJ팀은 틈틈히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 이정원이 거듭된 슈퍼세이브로 활약을 펼쳐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켜보고 있던 강릉GNJ팀 역시 "골키퍼가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강릉GNJ팀은 공격을 계속 했고 결국 수비가 뚫리면서 또 한 점을 허락했다. 경기는 4대 2가 됐다. 하지만 FC슛돌이는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경기를 이어 나갔다. 
해설을 맡은 이근호 감독은 "예상했던 것보다 경기가 정말 치열하다. 2쿼터는 골키퍼 이정원의 발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병진은 "이정원은 공격도 할 수 있는 선수다. 이정원이 없으니까 골을 성공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3쿼터가 시작됐다. 경기장 위치가 바뀌자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도 역시 헷갈려 했다. 감독들은 강릉GNJ팀이 선축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FC슛돌이팀 차례였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차례라는 걸 알고 또 한 번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강릉GNJ팀의 골키퍼가 골을 던지려는 순간 공을 내려놨다가 다시 잡아 간접프리킥이 선언됐다. 이근호는 "아이들 축구에도 이 룰이 적용된다"라며 "골키퍼가 공을 내려놨으면 한 번에 차야한다. 다시 잡으면 시간 지연으로 프리킥 선언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간접프리킥에 앞서 박주호는 아이들을 불렀다. 박주호는 "지원이가 볼을 갖고 있다가 오른쪽을 밀어줘라. 그러면 서진이가 넣어라"라고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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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날아라 슛돌이 뉴 비기닝'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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