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윤곽이 드러났다. 카를로스 페게로와 재계약을 포기한 LG가 로베르토 라모스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미국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LG가 콜로라도 로키스 타자 기대주 라모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또한 "라모스는 콜로라도의 유망주 랭킹 27위에 올랐던 선수"라며 "지난해 트리플A에서 타율 3할9리 30홈런 105타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LG에서 뛰었던 페게로는 5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6리(199타수 57안타) 9홈런 44타점 24득점을 기록했다. LG는 페게로와 올 시즌에도 함께 하지 않기로 하고 외국인 타자를 물색해왔다.
구단 측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을 통해 계약 소식이 먼저 알려진 사례가 많은 만큼 공식 발표도 머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