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옥택연X이연희, '더 게임'으로 7년 만에 재회한 '꿀케미' 커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1.22 13: 57

 배우 옥택연과 이연희가 MBC 새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의 홍보를 위해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앞서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바. 7년 만에 드라마에서 재회했다.
22일 오후 생방송 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는 옥택연과 이연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날 오후 첫 방송하는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과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

이연희와 옥택연은 ‘이번 드라마에는 러브라인이 있느냐’는 물음에 “기대해 달라”고 답했다. 이어 이연희는 “옥택연이 먼저 캐스팅 됐는데 괜찮을 거 같았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대답했다.
이에 옥택연은 “시나리오를 읽고 해야겠다 싶었다. 준영 캐릭터를 누가할지 궁금했는데 이연희가 한다는 말을 듣고 다행이다 싶었다”라며 “영화 ‘결혼전야’할 때 내가 괜찮았구나, 싶었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옥택연은 “이번 드라마에는 생각보다 액션이 없다. 이연희가 더 많다”고 귀띔했다. 이에 김신영은 두 사람에게 “연기할 때 액션신이 어렵냐, 애정신이 어렵냐”는 물음에 이연희는 “저는 액션이 더 어렵다”며 “몸이 아프다. 몸에 알이 배긴다”고 대답했다.
이어 옥택연은 “저는 이번엔 액션신이 많지 않아서 감정신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위기는 촬영장마다 다른데, 이번에 촬영장을 미리 둘러보고 호흡을 갖고 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후배 배우도 많이 생겼다”는 말에, 이연희가 대신 “이제 거의 중년 배우다. 연차로 따지면 오래 됐다”고 답해줬다. 이어 옥택연도 “연기한 지 올해 10년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데렐라 언니’(2010)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해신’(2004)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연희는 “현장에서 저를 누나, 선배라고 부르니 어깨가 무거워지더라”고 말했다. 
이연희는 스피드 게임에서 “거울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느냐”는 물음에 “이제 세월이 보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쌍꺼풀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옥택연은 “저는 스케줄이 없을 때 잔다”고 여가시간을 보내는 법을 전했다. 이연희는 “연기하면서 가장 행복했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근래에 한석규 선배님을 만났는데 저를 알아봐 주시더라. 저는 선배님들 만나면 인사를 하는데 먼저 알아봐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옥택연은 “이연희와 연기해서 좋은 점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예쁘다”라고 재빨리 대답했다. 그는 “요즘엔 닉쿤과 가장 자주 연락한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옥택연은 제일 자신있는 요리에 대해 “파스타”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엔 드라마 촬영 때문에 운동을 많이 못 한다”며 “예전엔 복근 상태가 좋았다”고 말했다. / watch@osen.co.kr
[사진] '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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