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을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 엑스원(X1) 팬들이 활동 재개를 요구하며 길거리로 나선 가운데, CJ ENM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22일 오후 CJ ENM 측은 OSEN에 "이번 사태로 소속사간 협의를 통해 엑스원(X1)이 해체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CJ ENM은 "향후에도 엑스원(X1) 멤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같은날 오전,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엑스원과 팬들에 대한 피해보상과 오는 31일까지 새그룹 결성에 대한 의사 표명, 다음달 7일까지 멤버들의 소속사 대표단 재회동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또한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은 CJ ENM을 향해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절대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더 큰 규모와 다양한 형태의 시위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CJ ENM 사옥 앞에 "CJ ENM과 Mnet의 성의있는 답변을 요구합니다"라고 적힌 LED 디스플레이 트럭 여러대를 동원하면서 집회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한편, 엑스원은 지난 6일 Mnet '프로듀스X101'조작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해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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