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희 번역가 "샤를리즈 테론, 박소담에 '잠깐 덕질 좀 할게요'라고..멋져"[Oh!쎈 톡]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1.22 17: 13

 황석희 번역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박소담 언급을 알기 쉽게 해석했다.
황석희 번역가는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샤를리즈 테론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문장을 직접 해석한 것.
샤를리즈 테론은 "Excuse me while I fangirl but this one's performance in parasite is truly unreal"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황석희 번역가는 “‘미안한데 잠깐 덕질 좀 할게요’라고 번역하면 된다. 샤를리즈 테론의 박소담 배우 덕질이라니 아... 두 분 다 진짜 멋있어”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황석희 번역가는 영화 ‘데드풀’, ‘서치’,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번역, ‘믿고 보는 번역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데드풀'에서 주인공 데드풀의 거침없고 과감한 대사와 화끈한 19금 유머를 한국 정서에 맞춰 완벽하게 표현하는 번역으로 국내 영화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던 바다.
더불어 샤를리즈 테론은 "‘기생충’ 박소담의 연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배우조합상 수상을 축하한다"라고 박소담의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앞서 박소담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MG”라는 글과 함께 샤를리즈 테론에게 폭 안겨 있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같은 박소담의 사진와 글을 본 샤를리즈 테론은 "사랑스럽다. 당신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라고 댓글을 달며 박소담의 팬심에 화답했다. 빅소담은 앞서 과거 인터뷰에서 샤를리즈 테론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최고 작품상 격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영화 '밤쉘'로 올 상반기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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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샤를리즈 테론 SNS, 황석희 번역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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