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에 놓인 김건모, 최현석 셰프의 소식을 전한 가운데, 25년만에 특급 캐스팅으로 만난 전도연과 정우성이 동갑내기 케미로 기대감을 안겼다.
22일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전했다.
먼저 최현석 셰프의 사문서 위조 의혹논란에 휩싸인 사건전말을 알아봤다. 최현석은 최근 유명 레스토랑에서 총괄 책임자로 근무했으나 실질 주인은 전 소속사의 운영방식이 바뀌면서 퇴사했다고 방송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현석이 신생 소속사로부터 새로운 매장과 더 높은 급여를 제안 받으면서 스카웃 제의를 받은 후
기존 소속사와 6년이 남아있어 이전이 어려웠던 상황이었다고.계약 파기를 위해선 위약금 물어야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기존 소속사 관게자 A씨와 계약서 위조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원본 계약서와 달리 추가 조항을 위조했다는 것이다.
SBS기자는 "최현석이 무단으로 이적하기 위해선 손해배상금 모두 지급해야하는 상황, 전 소속사 관계자 2명이 적극적으로 위조했고 본인은 위조된 계약만 사인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 변호사는 "사문서 위조죄는 사회의 신뢰와 연결되는 것, 가볍지 않은 범죄"라면서 "진짜 소극적으로 가담한 것인지 형량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전했다.
논란이 붉어지자 다음날 최현석 셰프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지난해 전 소속사와 완만히 해결, 해당 내용과 무관하다는 것이었다. 이 주장에 전 소속사 복수 관계자들은 "최현석이 먼저 '새 판을 짜달라'며 새 소속사 이적을 위해 요구했다"며 반박했다.
정말 스카우트를 받고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 SBS 측에서는 최현석 셰프 레스토랑을 직접 방문했다.영업종료 후 최현석과 어렵게 만나 사건에 대해 물었으나 최현석은 "아 그거, 지금 말씀 못드리고 준비 다 해서 할 거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면서 "준비를 다 하고 있고 내일 다 말씀드리겠다, 진짜 너무 힘들다, 조용히 일하고 요리에 집중하겠다"며 회사 통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회의를 주도적으로 했다는 의혹에 대해 다 내일 얘기하겠다면서 조만간 입장정리해 알리겠다는 최현석,
힘든 심경을 내비쳤지만 아직까지 입장 발표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고정출연 예능프로그램은 그의 분량을 통편집하면서 방송활동에 적신호를 알렸다.
조만간 밝히겠다는 입장정리로 다시 스타셰프 자리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한 변호사는 "사문소 위조에 경우 고소가 없어도 처벌이 가능한 '사문서 위조죄'"라면서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어 수사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 불거진지 40일만에 김건모가 검찰에 출석했다. 성폭행 이어 성희록 의혹까지 연이은 폭로의 진실에 대해 입을 연 것. 김건모는 비공개 출석을 원했지만 수많은 관심 속에서 침묵으로 출석했다.
소속사측은 "여론에서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어쩔 수 없이 대응, 우리는 밝혔다시피 무고하다"면서
경찰조사에서도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고 알렸다.
김건모가 12시간 조사 마친 뒤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 앞에선 김건모는 "항상 좋은 쪽에 있다가 이런 인터뷰를 하니 굉장히 많이 떨려, 심려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성실히 답변했고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면서 "추후 조사를 원하면 받을 마음 있다"면서 흔쾌히 조사에 응하겠다며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혐의와 관련된 직접적인 질문을 받지 않은 모습이었다.
SBS 기자는 "주점에 간 사실을 인정, 취재결과로도 확인됐다"면서 "하지만 성폭행 혐의는 전면부인한 상태, A씨를 만난적도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유흥업소 인근 CCTV 증거를 제출했으며 CCTV 속에서 캐릭터 티셔츠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건모 측에서 결제한 영수증도 제출, 증거들을 전반적으로 제출한 상황이라고 했다. 금액으로 단 둘이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조사에서 여러 증거들로 여성 도우미를 동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피해자A씨는 "그날 성폭행할 때 입었던 '배트맨티' 티셔츠 입고 TV나오면 너무 고문이었다, 방송을 통해서도 괴로웠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피해자 진술 외에 다른 증거 다룰 수 없어, 김건모가 이 주장 자체가 사실이 아님을 주장해야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엇갈리는 입장을 내세운 가운데, 사흘 뒤, OSEN 단독 취재 결과, 후배 가수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성희롱 의혹까지 추가됐다. 또한 김건모가 개인 SNS를 통해서 술자리에서 입맞춤하며 성적 농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과 함께 김건모에게 받은 배트맨 티셔츠, 그리고 당시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를 증거로 내세웠다.
김건모 지인은 후배가수 B씨와 친분이 있는 사이라면서 "성희롱성 발언을 했을리가 없다"며 지지한 상황.
하지만 계속되는 성추문 사건이 사글어들지 않고 있다.
성희롱에 이어 성폭행 혐의는 양측 엇갈린 입장이다. 특히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김건모를 재소환 가능성있다고 전했다.
한편, 개봉전부터 특급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취재했다. 이어 각종 시상식에서 연기력을 입증받은 연기파 배우, 전도연과 정우성이 신예배우 정가람, 신현빈과 함께 등장했다.
25년만에 만난 대배우들이라는 말에 전도연은 "이제라도 찍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했고, 정우성도 "나 혼자만에 기다림은 아니었구나"라면서 "전도연과 함께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처음이지만 현장에서도 동갑내기 케미가 폭발한 두 사람 모습이 그려졌다. 전도연은 정우성에 대해 "내가 아는 것보다 보지 못한 모습이 많은 배우, 또 영화현장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했고, 정우성은 "그동안 전도연이 연기한 캐릭터로 개인적으로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가벼운 역할 하며 배우 전도연을 완성짓는 시감이 되길 바란다"며 덕담을 전했다. 전도연은 "너무 감동받았다"며 감동했다.
본격적인 케미를 자랑한 두 사람의 영화가 기대된 가운데 정우성은 "인간의 본질젹 욕구와 물직접 절박함이 만났을 때, 그리고 일생일대를 바꿀 돈가방에 나타났을 때, 인간의 처절한 선택은 정당할지 고민해보게 되는 영화다"고 소개해 더욱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본격연예 한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