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남자'에 백여사가 자신의 아픈 사연을 꺼내놨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남자'에 백여사가 광주 시청을 찾아 5.18에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기 시작했다.
언중은 광주시로 직접 전화했다. "TV에 유산으로 남긴 것들이 마나 있는지 확인을 해보고 싶다"는 말에 언중은 "식은 줄 먹기지 당연한 걸 가지고 그래"라면서 쑥스러워 했다.
"광주에 간 건 작은 아버지가 기억 하고 계신다."라는 백여사의 말에 언중이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항상 이 사람이 맘에 밟혀 해요"라는 말에 이어 "아버지 생각하면 너무 가슴 아파요. 생으로 아들을 잃으신거잖아요. 지금도 아버지 손 잡아드렸으면 눈 감으셨던 그 날이 떠올라요" 라고 했고 언중이 "이름 부르면서 돌아가셨잖아"라면서 오열했다./anndana@osen.co.kr
[사진]KBS 2TV '살림하는남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