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전한 가운데, 25년만에 특급 캐스팅으로 만난 전도연과 정우성이 역대급 동갑내기 케미로 기대감을 안겼다. 흥행 보증수표들의 만남이다.
22일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전했다.
먼저 스튜어디스에서 배우로 도약한 배우 표예진을 만나봤다. 표예진은 드라마 후 많은 시청자들이 '길에서도 만나고 싶지 않다', '튀겨버리고 싶다' 라는 등 살벌한 악담을 들었다고 했다. 표예진은 "너무 무서웠다"면서 "두 달 동안 화를 드려 죄송하다"고 대국민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만 19세란 어린 나이에 국적기 승무원에 합격했다는 표예진은 배우가 되기위해 1년 반만에 퇴사를 결정했다고 했다. 표예진은 "감정을 숨겨야하는 직업이 답답했다, 나를 표현할 직업을 찾다가 연기자를 도전했고 정말 설렜다"며 비화를 전했다.
하지만 부모님 마음을 돌리기 힘들었다고. 표예진은 자필편지를 적어 부모님 마음을 돌렸다고 했다. 표예진은 "처음에 방법을 몰라 막막했다, 셀프 프로필 만들어 오디션 100번 봤다"면서 "많이 떨어져 울었다, 서러워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때, 함께 연기한 장나라와 이상윤의 영상 메시지가 펼쳐졌다. 진심으로 자신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메시지에 표예진은 "정말 감동, 모든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또한 '아무노래 챌린지' 열풍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연예인에 이어, 일반인들까지 그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까지 넘어갔다. 지코는 "챌린지 호기심이 생겨 시작, 예상보다 훨씬 많은 반응 정말 놀랐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지코는 가장 인상깊은 '아무노래 챌린지'에 대해서는 "이효리 선배님"이라면서 "처음에 믿지 않았다, 다시 보니 진짜더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지코는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지코는 전세계인들을 열풍에 빠트린 '아무노래' 챌린지 원조 댄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개봉전부터 특급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취재했다. 이어 각종 시상식에서 연기력을 입증받은 연기파 배우, 전도연과 정우성이 신예배우 정가람, 신현빈과 함께 등장했다.
25년만에 만난 대배우들이라는 말에 전도연은 "이제라도 찍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했고, 정우성도 "나 혼자만에 기다림은 아니었구나"라면서 "전도연과 함께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처음이지만 현장에서도 동갑내기 케미가 폭발한 두 사람 모습이 그려졌다. 전도연은 정우성에 대해 "내가 아는 것보다 보지 못한 모습이 많은 배우, 또 영화현장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했고, 정우성은 "그동안 전도연이 연기한 캐릭터로 개인적으로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가벼운 역할 하며 배우 전도연을 완성짓는 시감이 되길 바란다"며 덕담을 전했다. 전도연은 "너무 감동받았다"며 감동했다.
본격적인 케미를 자랑한 두 사람의 영화가 기대된 가운데 정우성은 "인간의 본질젹 욕구와 물직접 절박함이 만났을 때, 그리고 일생일대를 바꿀 돈가방에 나타났을 때, 인간의 처절한 선택은 정당할지 고민해보게 되는 영화다"고 소개해 더욱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흥행 보증수표 배우인 대배우 정우성, 그리고 전도연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다가오는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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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 한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