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이 라이스페이퍼 비빔밥쌈을 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2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이태곤이 라이스페이퍼 비빔밥쌈을 보며 달걀물에 부쳐보자는 아이디어를 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김수미는 "설날에 남은 음식을 활용할 수 있는 요리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첫 번째 요리로 남은 생선과 고사리를 이용해 고사리 도미찜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삶은 고사리에 밑간을 해서 버무렸다. 이후 찐 도미에 칼집을 냈다. 보민은 여전히 생선 만지는 것에 어색해하며 힘들어했다. 하지만 이내 용기를 내서 열심히 칼집을 냈다.
장동민은 "이태곤 학생은 낚시하면서 도미 많이 잡아보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태곤은 "집에도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태곤은 "'도시어부' 할 때 82cm 참돔을 잡은 적 있다. 낚싯줄이 끊어지지 않게 잡는 것도 요령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마솥 밥짓기는 이태곤의 몫이었다. 광희는 이태곤을 보며 김수미에게 "요리 배우러 올 때 태곤 형이 제일 멋부리고 오지 않냐. 요리 배우러 오면서 저렇게 하얀 목폴라를 입고 오는 사람이 어딨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태곤의 고사리도미찜을 맛 본 김수미는 칭찬하며 "이렇게 해본 적 있나. 다음에 낚시 가면 고사리 가져가서 이렇게 찜해봐라"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고사리가 생선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보민의 고사리도미찜을 본 김수미는 "어쩜 이렇게 예쁘게 잘해놨냐"라고 감탄했다. 이태곤은 "보민이가 많이 늘었다"라고 칭찬했다. 김수미는 "약간 싱거운데 잘했다. 생선이 싱거우면 비린내가 날 수 있다. 근데 이 정도면 정말 잘한거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요리로 라이스페이퍼 나물 비빔밥 쌈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나물에 밥을 넣고 골고루 비비라고 주문했다. 김수미는 비빔밥을 비비며 "비빌 때 젓가락으로 비비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태곤은 이미 손으로 비비고 있었다. 이태곤은 괜히 광희 탓을 하며 "네가 선생님 옆 자리에 있으니까 얘기를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라이스 페이퍼를 깔고 준비된 비빔밥을 김밥 말듯이 말았다. 이를 본 장동민은 "너무 좋은 아이디어 같다"라고 말했다.
이태곤은 "지금 이게 살짝 미끄러우니까 밀가루랑 달걀물을 묻혀서 구워내도 맛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태곤의 아이디어에 감탄하며 "그래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요리가 새롭게 발전하는 거다"라고 칭찬했다.
광희는 정갈한 모양으로 비빔밥쌈을 만들었다. 광희의 요리를 맛 본 김수미는 "정말 맛있다. 여기에 그냥 물김치나 깍두기랑 먹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태곤은 달걀물을 묻혀 튀겨낸 비빔밥쌈을 내놓았다. 장동민은 "달걀물 묻힌 게 더 맛있다. 그냥 만든건 약간 미끄러운 식감이었는데 튀긴 식감이 난다"라고 말했다.
보민이 만든 비빔밥쌈을 먹은 김수미는 "담백하다. 정말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김수미가 만든 비빔밥쌈을 먹은 광희는 "고소한 맛이 난다"라고 감탄했다. 장동민은 "소풍갈 때 김밥이나 유부초밥도 좋지만 이런 요리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수미네 반찬'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