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펀드 바하마의 새로운 인물 유태오가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tvN '머니게임'에서는 정인은행을 둘러싸고 채이헌(고수)와 허재(이성민)의 대립이 펼쳐진 가운데 새로운 인물인 바하마 뉴욕부지사장 유진 한(유태오)이 등장했다.
이날 유진 한은 뉴욕 맨하튼에서 아프리카 수마르 대통령을 만났다. 수마르 대통령은 "만기를 연장해달라"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유진 한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어려운 일이다. 예정대로 담보에 대한 집행을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마르 대통령은 "담보가 유니세프에서 지원한 콜레라 기금이다. 그 기금을 회수하면 20만 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죽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유진 한은 "은행은 손해보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 이게 일하는 방식이다" 라고 말했다. 결국 수마르 대통령은 총을 꺼내 유진 한을 협박했다. 하지만 유진 한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나를 죽여도 달라질 게 없다"라고 경고했다.
수마르 대통령은 무릎을 꿇고 빌었지만 유진 한은 "당신 목숨은 당신 손에 달려 있다"라며 총을 쥐어줬다. 유진 한은 등장부터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고 냉정하고 잔혹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허재는 이날 우진 조선해양의 노사협상을 깨버렸다. 허재는 노동자측의 주장에 "사측이 지원 받은 돈을 흥청망청썼다. 근데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냐. 알면서 돈 나눠 먹은 거 아니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그래서 내 입을 막고 싶은거냐. 당신들은 돈 몇 푼에 예수를 팔아버린 유다와 같은 사람들이다"라고 말해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 도착한 유진 한은 허재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에 도착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모든 일들이 준비돼 있길 바란다"라고 말해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날 예고에서는 유진 한이 허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 한은 허재에게 "당신이 날 지목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해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금융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 전개에 궁금증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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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머니게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