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임태경, 숨겼던 발톱 드러냈다.."도둑질은 나쁜거예요 내 99억"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23 06: 53

'99억의 여자' 임태경이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청자들을 미궁에 빠트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99억의 여자'에서는 정서연(조여정 분)과 유희주(오나라 분), 장태훈(김강우)분이 다니엘 킴(임태경 분)과 레온이 같은 인물임을 눈치 챘다.
태훈은 서상무가 유언처럼 남긴 인터넷 주소가 다크웹을 통해서 접속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 냈다. 이어 그는 의미심장하게 나열된 정리표를 보고 "이거 레온 그놈 돈줄이야. 전 세계에 깔아놓은 계좌 목록"이라면서 암호를 찾기 시작했다.  

점점 DK쪽 일에 집중해가는 태훈에게 서연은 "태훈씨, 그남자가 서상무까지 죽였다는 건 경고하는 거예요. 더이상 찾지 말라고요. 계좌리스트 나한테 넘겨요. 암호는 제가 찾아볼게요. 레온은 내가 가까이에 있으니까 빈틈을 파고 들어볼게요. 나한테 속죄 할 기회를 줘요."라고 부탁했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 안해봤습니까"라고 이를 거부하는 태훈. "용서를 바라는 게 아니에요.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 더 큰 악을 막기 위해서예요"라며 서연이 그를 바라봤다. 
한편 유희주는 다니엘이 이재훈(이지훈 분)을 죽인 것을 알고 그를 추락하기 위해서 DK와 손을 잡았다. "아버지 스캔들에 남편 사고까지. 저희 재단에 일이 많았어요. 이럴 때 DK같은 큰 재단과 손을 잡으면 소문을 잠재울 수 있어요" 라는 말에 다니엘이"물론이죠. 돌아가신 본부장님이 맡았던 역할이 바로 그겁니다" 라고 희주를 맞았다. 
서연이 희주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대표님 희주님 제안은 거절 하세요. 갑자기 태도를 바꾼건 뭔가 의도가 있을 거예요."라는 말에 다니엘은 "의도? 그게 뭔데요? 몸집 키우는 데 우남재단만한 게 없어요. 그렇게 불안하면 서연씨가 지켜봐요"라고 말했다. 
한편 희주는 태훈에게  "그때랑 똑같은 수법이에요. 영향력 있는 그룹을 모아서 시식코너를 만들죠. 수억에서 수십억까지 맛보면 개미떼처럼 모여들 거예요"라고 계획을 알렸다. 태훈은 "이 방법이 안먹히더라도 다른 방법은 있다"면서 그의 숨겨진 계좌들을 기억해 냈다. 
"이건 외워서 하는 암호가 아니야. 분명히 외부 저장소에 있어"라는 말에 태훈이 레온의 반기를 기억했고, 서연은 다니엘의 반지에 들어있는 작은 칩을 몰래 주머니에 넣았다. "약속이 있다"면서 사무실을 나서는 서연을 다니엘이 잡았다. "도둑질은 나쁜 거예요. 이번이 벌써 두번째네 라면서 서연이 주머니에 넣은 저장칩을 찾아냈고, 이어지는 그의 대사는 "그리고 내 99억"이라는 말에 서연이 놀라며 이번 회가 마무리 됐다./anndana@osen.co.kr
[사진]KBS 2TV '99억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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