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으로 아내 안과 별거 중인 가운데, 그가 출연하고 있는 광고 영상이 삭제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3일 오후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이 도보된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광고 영상이 해당 광고사 사이트에서 삭제됐다”라며 불륜 보도의 후폭풍에 대해서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가시데 마사히로를 모델로 기용 중인 자동차, 의류 브랜드 등에서 광고를 지속할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먼저 광고 영상을 삭제한 후 히가시데 마사히로 측 소속사와 논의를 시작한 경우도 있다.
특히 가족에 초점을 맞춘 자동차 광고 측에서는 불륜으로 이미지 타격이 커 계약 해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 다만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일본 TV아사히 목요드라마 ‘형사와 검사 ~관할과 지검의 24시~’는 변동 예정 없이 방송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2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안과 별거 중이며, 이유는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이라고 보도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는 앞서 지난 2018년 영화 ‘아사코’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 매체는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의 관계가 시작됐을 당시,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다고 밝혀 논란이 더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소속사 측은 “어떻게 비난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후회하고 괴로워하고 있다”라며, “별거는 이혼을 위한 것이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기 위한 과정이다.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서 노력하고 잇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라타 에리카는 한국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재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 이번 일로 큰 상처를 받은 가족들과 팬들, 관계자들꼐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영화 ‘아오하라이드’, ‘데스노트: 더 뉴 월드’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인지도가 있는 배우이며, 안은 일본의 국민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5년 1월 결혼해 쌍둥이 딸과 아들 3남매를 두고 있다.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