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더 게임'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연희는 최근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에서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23일 밤 방송된 '더 게임' 3, 4회에서는 서준영이 과거 악연이 있는 기자 이준희(박원상 분)의 딸 이미진(최다인 분) 납치 사건으로 인해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과 본격적으로 얽히는 이야기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준영은 뛰어난 직관력과 통찰력은 물론 김태평의 죽음 직전 순간을 보는 예견 능력을 활용, 납치 사건을 '조필두 사건'과 연결시키는데 성공하고 납치된 이미진과의 통화를 침착하게 이끌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이어 서준영은 피해자를 살리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김태평을 찾아가 "예언 바꿀 수 있다는 거 내가 보여주겠다"라고 설득, 고군분투하며 찾아낸 이미진을 필사적인 심폐소생술로 살려 예견된 운명을 바꾸는 반전 엔딩을 선사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이연희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소신과 희망을 잃지 않고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치고 위기의 피해자를 구하려는 형사 서준영의 의지를 에너지 있게 표현, 극을 끝까지 긴박감 넘치게 이끌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 게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