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은 2020년의 새로운 현상이었다. 그리고 그의 특집 프로그램 JTBC '슈가맨, 양준일 91.19' 역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슈가맨3'부터 특집프로그램까지 양준일을 곁에서 지켜본 윤현준 CP는 그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윤현준 CP는 24일 OSEN과 전화에서 양준일에 대해 "양준일은 속이 꽉 찬 사람이다"라며 "살아오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을 나쁜 기운이 아니라 좋은 기운으로 만들어서 그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사람이다. 방송 출연 이후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지만 워낙 현명하고 어떤 것이 행복인지 잘 아시는 분이기에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켜보면서 응원만 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6일 방영된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다. 탑골GD라는 별명을 얻은 양준일은 '슈가맨3'를 통해 '리베카' 무대를 선보이면서 약 30년만에 무대에 섰다.
이후 양준일은 특집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윤 CP는 "환경이 변하면 거기에 대처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은 한다"며 "다른 일을 하시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슈가맨3' 출연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면을 느끼지 못했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만나면 촉촉한 눈빛을 보내주신다"고 설명했다.
'슈가맨3'는 양준일, 태사자 등 과거의 스타들이 다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윤 CP는 "저희 프로그램이 과거의 스타들을 다시 한 번 스타로 만들어야겠다느 프로그램은 아니다. 과거에 이런 음악도 있었고, 이런 스타도 있었다는 것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결과적으로 저희가 소환한 슈가맨을 사랑해주시니까 보람도 있고 기쁘다"고 말했다.
변함없이 '슈가맨3'는 계속 이어진다. 윤 CP는 "매회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며 "그것이 출연한 슈가맨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남은 회차에도 정말 반가운 슈가맨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슈가맨3'는 매회 시청률을 넘어선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놀라운 반응을 만들어내고 있다. '슈가맨3'가 또 다른 스타를 발굴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