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을 저질러 논란이 된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주연 드라마가 불륜 파장으로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 측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비난 여론이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4일 오전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설이 보도된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아사히TV 드라마 ‘형사와 검사 ~관할과 지검의 24시~’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작품의 첫 회 시청률은 12.5%였으며,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 보도 이후 2회는 9.7%까지 하락했다. 이 매체는 이에 대해서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 소동으로 비난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형사와 검사 ~관할과 지검의 24시~’는 항구도시 요코하마를 무대로 정열적인 형사와 엘리트 검사가 팀을 이뤄 다양한 사건을 해겨해나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로,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도쿄대를 졸업한 엘리트 검사 역을 맡았다.
앞서 지난 22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아내인 배우 안과 별거 중이며, 영화 ‘아사코’에서 호흡을 맞춘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특히 당시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사과하면서도 안과의 별거는 이혼을 위한 것이 아니며, 가정을 지킬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안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과 아들 3남매를 두고 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에 출연해 국내에도 많은 팬들이 있으며,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