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코믹연기 재밌어..액션연기는 계속 하고파"[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1.24 18: 44

 배우 권상우(45)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 2019) 이후 2개월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작업한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며 ‘열일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권상우의 새 영화는 코믹 액션 장르 ‘히트맨’(감독 최원섭, 제공배급 롯데, 제작 베리굿스튜디오). 그만의 장기가 십분 발휘돼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권상우는 前국정원 요원 준 역을 맡았다.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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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히트맨’의 홍보를 위해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촬영했기 때문에 아쉽지 않고 미련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대중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다. 설레기도 하고 떨린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새 작품을 내놓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보며 분명 잘 읽히긴 하는데 ‘무조건 이 작품을 해야겠다’ 라든지 '너무 재밌는데?’라는 생각은 안 했다. 아무 느낌이 없었다”며 “근데 이상하게 다른 일을 할 때 계속 이 시나리오가 생각났다. 뒤돌아서면 생각나는 책이었다. 나중에 정준호 선배님에게도 여쭤 보니 저와 같았다고 하시더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히트맨’의 시나리오에 대해 그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며 “이제는 촬영장에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정준호 선배님이 중심을 잡아주셔서 의지가 됐다”며 “준 캐릭터가 액션이 많아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선배님 덕에 위안이 됐다. 제가 못 챙기는 부분도 잘 돌봐 주셔서 의지가 됐다”고 이 자리를 빌려 정준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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