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이승준이 김소니아와 열애 사실을 고백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상견례와 프러포즈를 예고했다.
이승준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 "농구선수 김소니아가 여자친구"라며 현재 열애중임을 최초 고백했다. 그는 "만난 지 1년 정도 됐다. 지인이 소개시켜줬다"면서 김소니아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특히 이승준은 김소니아를 향해 영상편지를 보내달라는 '비디오스타' MC들의 부탁에 "이 영상 보고있지? 널 많이 사랑해. 빨리 보고싶다"라면서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에 24일 오후 이승준은 OSEN에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예능은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많이 긴장했던 터라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상편지 이후 김소니아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너무 좋아하더라. '비디오스타' 방송 끝나고 김소니아와 통화했는데 목소리 들으니까 행복했다. 영상편지도 예쁘게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승준은 김소니아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껴 연애를 시작하게 됐을까. 이승준은 다소 쑥스러운 듯 "비슷한 게 많다"며 입을 연 뒤 "농구선수 생활도 했고, 둘 다 혼혈이자 외국에서 태어났다. 그래서인지 생각하는 것도 비슷해 이야기 할 때도 편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처음 만나는 느낌이 아니었다. 요즘 들어 오래 사귄 느낌이 든다"며 김소니아의 매력 포인트를 손꼽았다.
이승준은 김소니아와 결혼도 예고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냐는 물음에 이승준은 "당연하다"면서 "먼저 부모님들을 만난 뒤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이후 프러포즈를 할 거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승준은 2020년에도 김소니아와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나간다. "여자친구 시즌 활동이 끝날 때까지 서포트 해줄 예정"이라는 그는 "2020 도쿄 올림픽도 나갈 계획이다. 루마니아 대표팀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서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 메달도 땄으면 좋겠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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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