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네이처(NATURE)가 진심 어린 눈물과 함께 리얼리티를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네이처 리프레시(NATURE LeaFresh)' 마지막회에서는 수육 먹방과 함께 모닥불 앞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네이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이처는 텔레파시 게임 실패로 수육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소희가 제작진에 협상을 제안, 센스 있는 수육 2행시로 결국 수육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직접 담근 김치와 수육을 야무지게 흡입하며 귀여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한 밤중의 토크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모닥불 앞에 둘러 앉아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토크의 첫 주인공은 지난해 10월 네이처에 합류한 멤버 소희였다. 멤버들은 소희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다시 한번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했다.
소희는 “솔로로 활동하면서 걸그룹 준비를 많이 했다. 그게 4~5번 엎어졌다. 걸그룹이 너무 하고 싶은데 운명이 아닌가 생각했다. 내가 너무하고 싶은 길이 있는데 아니구나 했다. 그래서 새로운 준비를 하는 와중에 손을 내밀어준 게 네이처였다"며 끝내 눈물을 보여 먹먹함을 안겼다.
로하와 하루는 채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로하는 ”나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한 날들이 되게 많았다. 그때 마음고생이 너무 심하니까 추락하더라. 그때 언니가 보낸 메시지를 보고 엄청 울었다“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놔 훈훈함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속마음을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봄은 막내 라인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네며 든든한 지원자의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막내 라인들은 그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리프(네이처 팬클럽)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빼놓지 않았다. 하루는 "리프를 위해 한국어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리프 생각에 또 다시 눈물을 보였고, 채빈 역시 리프의 응원으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
네이처는 '네이처 리프레시'를 통해 다양한 농촌 체험으로 전에 본 적 없던 또 다른 매력을 선사, 탄탄한 팀워크 속 성공적인 농촌 체험으로 '자연둥이'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며 대중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네이처는 오는 2월 12일 일본 데뷔 싱글 ‘I'm So Pretty –Japanese ver.-’을 발매하며 글로벌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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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처 리프레시' 6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