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걸크러시의 양대산맥 이시영과 김숙이 매물찾기에 나선다.
오는 2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위탁 가정생활을 끝내고 혼자 살 집을 구하는 의뢰인이 등장한다.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 온 의뢰인은 5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부터 혼자 살 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전세임대주택에서 살고 있으며, 곧 계약 기간이 끝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의뢰 조건은 전세임대주택이 가능한 매물로 따로 손 볼 것이 없는 신축이나 리모델링이 끝난 곳을 원했다. 또 배우를 꿈꾸고 있는 의뢰인은 오디션과 보조 출연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내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을 바랐으며, 집 근처 편의시설을 희망했다. 예산은 전세임대주택으로 최대 9천 만 원까지 지원받기 때문에 보증금 9천만 원에 월세 35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 구하기에 앞서 운동뿌난 아니라 섬세한 인테리어 감각으로도 소문난 이시영은 운동을 시작 후 본격적으로 집을 꾸미기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녀는 "운동으로 생긴 스트레스를 예쁜 집으로 힐링한다"며 반적 매력을 뽐낸다.
이어 의뢰인의 사연을 접한 이시영은 의뢰인의 아바타가 되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매물을 구하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이에 김숙은 과거 혼자 살 때 전기 충격기를 직접 들고 다닌 사연을 털어놓는다. 김숙은 전기 충격기의 전원을 안 끈 채로 주머니에 넣었다고 감전돼 쓰러진 적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김숙과 이시영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으로 출격한다. 김숙은 화곡동을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며, 과거 신인시절 화곡동 이모 집에서의 생활을 회상한다. 이시영도 자신의 이모도 화곡동에 거주하고 있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한다.
의뢰인의 아바타가 되어 매물을 꼼꼼하게 살피겠따고 밝힌 이시영은 시시때때로 의뢰인 매소드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시영은 창밖을 향해 친구 이름을 부르는가 하면, 집들이 상황극을 너무 리얼하게 해서 김숙마저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숙은 "너무 무섭다. 코디 파트너 좀 바꿔주세요"라고 진심을 마래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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