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엑시트' CP, "예상시청률보다 높아 깜짝..연휴 이후 '정규편성' 논의할 것"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1.25 13: 11

 설 특집으로 기획된 '음치는 없다 엑시트'가 단 한 회만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정규 편성'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치는 없다 엑시트'(이하 '엑시트')는 시청률 7.3%(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예계 대표 음치 스타들과 국내 최고 실력파 가수들이 1:1 맞춤 트레이닝을 하면서 '음치 탈출에 도전한다'는 신선한 포맷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셈. 특히 대다수의 '엑시트' 시청자들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기에는 아깝다"면서 정규 편성을 바란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사실 파일럿 프로그램 기획의 가장 큰 목표는 정규 편성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당시 유행하는 예능의 형태와 시청자들의 재미 요소를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
이에 25일 오전 '엑시트' 권재영 CP는 OSEN에 "어제 방송 후 오늘 아침에 (시청률)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제 정규 편성이 될 거다'라는 이야기는 섣부르다"면서도 "연휴 끝나고 (정규 편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석에서 제작진들과 가볍게 얘기했던 시청률보다 훨씬 더 잘나와 깜짝 놀랐다"면서 '엑시트'의 화제성에 감탄했다고.
또한 '엑시트' 권재영 CP는 "이번 멘토, 멘티 조합이 완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들의 스케줄만 가능하다면 현재 다섯팀으로 계속 하고 싶다"며 김태우, 황치열, 홍진영, 홍경민, 노라조, 김응수, 소유진, 이미도, 이혜성, 강성태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과연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엑시트'가 설 연휴 이후 정규 편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KBS의 새로운 예능 부흥기를 이끌 '엑시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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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음치는 없다 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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