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하성운이 '아육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박지훈을 꺾고 슈팅게임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e스포츠 슈팅게임 솔로 본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슈팅게임을 위해 다양한 아이돌이 솔로 플레이어로 참전했다. 이 가운데 연합팀의 박지훈과 하성운, 골든차일드의 Y, 엔플라잉 차훈 그리고 버티기 전략으로 살아남은 이달의소녀 츄까지 5명이 최종 격전지로 몰렸다. 츄까지 차훈에게 잡힌 가운데 우승후보들의 4파전이 박진감을 자아냈다.
이에 박지훈이 Y를 잡고 하성운이 차훈을 잡으며 연합팀 박지훈 대 하성운의 1대 1매치가 성사됐다. 좁아지는 경기장에 박지훈은 엎드려서 보이지 않게 접근했고, 하성운은 수류탄을 던지며 거리감을 유지하려 했다.
능선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의 1대 1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 순간, 총탄이 난무하는 가운데 마지막 승자는 하성운이었다. 이에 박지훈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박지훈의 패배가 대반전의 감동을 자아냈다.
하성운은 "2등 하고 싶었는데 1등했다"며 같은 워너원 출신인 박지훈과 함께 버티며 즐거운 게임을 해낸 것에 감동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낮은 포복으로 이동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웃음을 더했다. / moamie@osen.co.kr